제목: 역사 속에서 찾은 안보의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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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엄승섭 | 등록일 | 16.04.29 | 조회수 | 49 |
나는 사람들이 역사로부터 배우지 않는다는 것5을 역사로부터 배운다. 헤겔이 한 말을 되새기며 우리나라의 안보의식 수준을 생각해 보았다. 지난500년의 역사 속에서 임진왜란, 일제강정기 그리고 6.25전쟁을 되새겨 본다. 우리의 조상들은 1592년부터 7년 동안의 임진왜란을 겪었다. 그로부터 300여년 후는 36년 동안의 일제 강점기를 겪었다. 일제로부터 해방된 후 5년 만에 3년 동안 6.25전쟁을 겪었다 역사적으로 아주 심각하게 인식되는 이 세 가지 사건의 공통점을 분석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모두 위험에 처하기 전에 대비해야 한다는 주장이 있었다. 율곡 이이의 10만 양병의 주장, 조선에서 파견한 관리가 전하는 일본전쟁 준비 주장 그리고 외국 정보수집 기관의 북한의 남침 가능성 주장이 바로 그것이다. 둘째, 위험에 대비하자는 주장에 대해 사회적으로 공감하지 못하면 위험에 대한 대비란 불가능하다. 임진왜란의 기록 속에서 침입을 대비하자는 말에 공감하고 실제로 대비한 사람은 이순인 외에는 없다. 일제강점기의 시작을 알리는 1876년 강화도조약과 1905년 을사조약을 막는 사람도 없었고 막을 수 있는 국가적 힘도 마련하지 못했다. 1945년 해방을 기쁘게 받아들이기는 했으나 5년 후에 일어난 북한의 침입을 대비하여 준비한 노력은 그 어디에서도 찾아 볼 수 없었다. 셋째, 위험에 대비하지 못한 대가는 혹독했다. 7년 동안 전란으로 조선은 국토와 백성이 피폐해졌고 백성들이 삶은 참담했다. 일제 강점기 36년 동안 우리 조상들은 노예처럼 살았다. 6.25전쟁으로 수백만 명이 죽고 다치고 고아가 되고 남편과 안내 그리고 가족을 잃었다. 역사적으로 피해를 받는 당사자는 언제나 평범한 사람들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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