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유치원

봄햇살 가득한 산이나 양지 바른 언덕에 피는 할미꽃이 우리 학교, 유치원에도 폈어요.

이 귀한 꽃이 우리가 살고 있는 가까이에 피어있다니 ~~~

자주 자주 할미꽃을 보러 화단에 들립니다.

아주 부드러운 솜털이  조금 더 자라더니 며칠후가 된 오늘은 할미꽃 열매가 맺힌것 같아요.

세째딸 집을 찾아 나섰던 할머니가 눈속에 쓰러진.........그 할머니 흰 머리카락 같은  ~~~~ 긴 수술열매들 ~~~

지난번에 읽었던 할미꽃 동화책을 아이들은 또 읽어달라 합니다.

아이들 눈엔 눈시울이 젖어들고 마음이 슬프다고 하면서.... 또 읽어 달라 합니다.

선생님 ~~내일도 할미꽃을 보러 화단에 나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