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고 건강하게
서로 서로 도와가며
함께 크는 우리들은
지원, 지우, 혜인, 희선, 현서, 지유, 주혁, 제우, 준우
이상한 사랑법
옮겨 심어진
모종처럼
몸살 심하다
물 주는 이 없어
더 깊이 뿌리 내린다
방황과 난관 거름 삼아
스스로 만든 잎사귀
눈 부시다
때로 사랑은
의도된 무관심
너의 몸살이 나의 몸살일 때를 지나
이제
사랑했노라 말할 수 있다
나의 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