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
한지혜
봄, 봄은 꽃에 계절이다.
봄이 오면 땅속에서 잠자던 꽃들이
올라오는 계절이다.
여름, 여름은 바다에 계절이다.
여름이 오면 모두 바닷가에
가서 시원한 날을 보내는 계절이다.
가을, 가을은 단풍에 계절이다.
나무에 달려있던 단풍들이 떨어져 예쁜 길을 만들어 주는 계절이다.
겨울, 겨울은 눈에 계절이다.
겨울이 오면 기다렸다는 듯이 내려오는 하얀 계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