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4학년 1반은
서로 다른 개성과 재주가 어울려 더 빛나는 26개의 무지개빛 보석들입니다.
올 한해동안 늘 행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우리 함께 노력해요!
5월 15일 수요일 알림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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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정선영 | 등록일 | 19.05.15 | 조회수 | 24 |
☑ 숙 제 : 미술 시간 따라 그리고 싶은 캐릭터 그림 준비(목요일) ☑ 다음 주 일기 _1_편입니다. (일기미션 성공 1편, 실패하면 2편) ==>이번주 일기 2편 모두 잘 써온 25명은 다음주 1편이며, 제대로 써오지 않은 1명만 2편 써와야 합니다. (해당 어린이는 일기장에 메모해두었어요. 자신의 일기장 확인해 보세요) -------------------------------------------------------------- ☑ 준비물: 아침시간 공부할 거리, 읽을 책은 언제나!
⑴ 이번 주 미술준비물(내일 미술 시간) [활동주제: 종이 관절 인형으로 움직이는 캐릭터 만들기] ㉮내가 따라 그리고 싶은 캐릭터 사진, 그림 등 가져오기 ㉯채색 도구(색연필, 색싸인펜, 유성마카 등 있는 것 가져오기)
⑶ 다음 주 5.23(목) 미술준비물 - [활동주제: 위를 보아요!] ㉮학생준비물: 색연필, 연필, 지우개 + 돗자리 =>바닥에 누워 하늘풍경을 그려야 하므로, 돗자리 필수예요. ㉯선생님준비물: 도화지, 관련 도서, 예시작 등 --------------------------------------------------------------
☑오늘은 다음과 같은 자녀 교육에 도움될 만한 글이 있어 함께 읽어보고자 공유드립니다. [글의 출처 : http://news.donga.com/3/03/20160511/78028243/1] [오은영의 부모마음 아이마음] 우리 아이 학급에 문제아가 있을 때
오은영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소아청소년클리닉 원장 유치원에 다녀온 아이를 씻기는데, 허벅지에 멍이 보였다. 덜컥 하는 마음에 아이에게 물어보니 “○○가 장난감 던져서 맞았어”라고 한다. ○○라면 지난번에도 우리 아이를 밀쳤던 아이다. 아니 우리 아이뿐 아니다. 유치원에서 ○○에게 피해를 봤다는 아이가 한둘이 아니다. ‘도대체 애를 어떻게 키우기에? 선생님은 뭐하고 있었던 거야?’
엄마는 유치원에 전화를 걸어 교사와 통화한 후, 다시 같은 반 다른 아이 엄마한테 전화를 걸었다. 아무래도 그냥 두어서는 안 될 것 같다고 생각됐기 때문이다. 문제가 있는 아이가 우리 아이와 같은 반에 있을 때, 부모들은 그 아이가 우리 아이를 괴롭힐까 봐 너무 불안하다. 혹 괴롭혔다는 소리가 들리면 어떻게든 그 아이를 벌주고 싶어 한다. 그런데 문제가 있는 아이의 부모는 다른 부모들의 이런 행동을 너무 가혹하게 느낀다. 문제가 있기는 하지만 우리 아이도 아직은 너무 어리기 때문이다. 피해자 부모와 가해자 부모는 늘 이런 입장이다.
양측 부모 입장 모두 이해는 되지만 결국 둘 다 자기 아이만 바라보고 있는 것이다. 자기 아이만 바라볼 수밖에 없는 것이 부모이기는 하나, 이렇게 접근해서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아이들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이 문제에서, 부모들이 각각의 입장에서 다음의 한 가지씩은 꼭 지켰으면 좋겠다.
우선, 문제가 있는 아이를 둔 부모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다. 유치원이든 학교든 다른 부모에게서든 내 아이가 문제를 일으켰다는 말이 빈번히 들려오면 반드시 점검을 받아라. “어린아이니까 그럴 수 있다”는 말은 맞다. 하지만 그 말은 문제가 1년에 한두 번 발생할 때나 해당된다. 반복적으로 그 행동을 해서 여러 아이가 피해를 본다면 어려서 그렇다고 보기 어렵다. 들려오는 말에 기분 나빠 하지 말고, 아이를 객관적이고 전문적으로 볼 수 있는 사람을 찾아 필요한 도움을 받아야 한다. 부모가 아이를 가장 사랑하고, 가장 잘 아는 사람이긴 하나, 문제 행동이 계속 반복된다면 그 문제에 대해서는 모르는 면이 분명 있는 것이다.
그 행동에는 반드시 원인이 있으므로 적극적으로 알아봐야 한다. 그래야 내 아이가 잘 자랄 수 있다.
다음은 피해를 본 아이의 부모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다. 많이 속상할 것이다. 이해한다. 그러나 일단 조금이라도 ‘그 아이가 내 아이라면 얼마나 속이 상할까? 그 아이는 얼마나 힘이 들까?’라는 마음을 가지려고 했으면 좋겠다. 온전히 몽땅 그런 마음을 가지라는 것은 아니다. 가지려고 해도 그렇게 할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아주 조금이라도 그 마음을 갖자. 그렇다고 문제를 그냥 덮으라는 것은 아니다. 문제를 그냥 넘길 수는 없다. 그냥 넘어가는 것은 우리 아이나 그 아이에게 도움이 안 된다.
우리 아이가 그 아이의 문제 행동에 대처를 잘못해 계속 피해를 본다면 교사에게 “우리 아이가 이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히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그 아이 엄마에게도 전화를 해야 한다. 그런데 이때 주의할 점이 있다. 얘기를 할 때 따지는 투가 아니라 같이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서로서로 잘 키워 보자는 취지로 의논하듯 해야 한다. 따지듯 말하면, 그 아이 엄마도 속수무책이다. 아무리 자기 자식이라도 아이를 다 바꿔 놓거나 통제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우리 아이 반에 문제가 있는 아이가 있다는 것을 알아도, 그 아이가 저지른 문제 행동을 알아도, 제발 그 사실을 카카오톡이나 밴드, 문자메시지 등으로 공유하지 말자. 공유하는 것은 정말 하지 말아야 한다. 그 아이가 문제가 있는 게 맞더라도, 아직 어리고 커 가는 과정이다. 공유하는 것은 그 아이에 대해서 낙인을 찍는 행위다. 그로 인해 그 아이와 별 문제 없이 놀던 아이의 부모들까지도 ‘어머, 걔가 그런 애야? 놀게 하면 안 되겠네’ 하는 마음이 생긴다. 이것은 일종의 따돌림이다. 그 아이의 문제 행동보다 더 큰 잘못이다.
피해를 본 아이의 부모도 마찬가지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교사나 그 아이 부모에게 말할 수는 있지만 다른 학부모들과는 공유하지 말아야 한다. 아이를 지도할 때도 내 아이가 그 아이의 문제 행동으로 피해를 봤다면, 아이에게 “그 아이와 놀다 보면 항상 다투게 되니, 조금 떨어져 있는 것이 좋겠어. 당분간은 다른 아이와 좀 놀아라”라고 말해 줄 수 있다.
하지만 별일 없이 잘 논다면 남에게 들은 이야기 때문에 “너 걔랑 절대 놀지 마”라는 말은 삼가야 한다. 부모의 이런 말과 행동은 아이의 정서발달에 굉장히 좋지 않다. 오은영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소아청소년클리닉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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