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학년 5반

지리산 종주

나는 아버지와 함께 3박 4일 지리산 종주를 했다.

조치원역에서 기차를 타고 구례구역에서 내려 다시 버스를 타고 

지리산자락 성삼재에 도착하여 지리산 종주를 시작하였다.

노고단 대피소까지 가서 1박을 하고,

둘째날 새벽 5시에 일어나 노고단 정상에 올라 멋진 일출을 보고,

본격적인 지리산 종주를 시작하였다.

백소령, 장터목대피소에서 둘째날 셋째날 숙박을 하고,

지리산 최고봉인 천왕봉까지 완주하였다.

하루에 제일 많이 걸을때는 12시간을 걸을 정도로 힘들었지만

산에서 만난 어른들이 어린아이가 대단하다고 칭찬도 해주시고,

간식도 챙겨주시고, 멋지다고 엄지척도 해주셔서 으쓱한 마음이 들었다.

내가 갔을 때 지리산 종주자 중에 내가 제일 어렸고,

총 4일 동안 32km, 28시간을 걸었다.

너무 힘들었지만 뿌듯한 마음도 들었다.

돌아오는 길에 아버지와 나는 다음에는 제주도 한라산으로 가자고 약속했다.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