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학년 2반

안녕하세요. 여러분! 항상 건강하고 밝은 우리반 학생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활기차고 예절바른 즐거운 우리반
  • 선생님 : 오세정
  • 학생수 : 남 14명 / 여 15명

문집글 *변정원:)

이름 최규영 등록일 18.11.13 조회수 15

나는 얼마 전 영화 '마당을 나온 암탉'을 보게되었다. 처음에는 영화만 있는 줄 알았는데 책도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어서 읽어보게 되었다.안글도 영화를 본 지 꽤 오래되어서 줄거리가 생각이 나지 않았는데 책으로 다시 읽으니 새롭기도 하고 조금 더 자세히 알 수 있어서 좋았다.

 이 책에서는 자신의 알을 부화시키고 싶어서 양게장을 떠난 잎싹이 청둥오리인 나그네의 알을 품어 부화한 초록머리를 청둥오리떼의 길잡이로 만든다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애니매이션으로 보다가 책으로 보게 되니 몰랐던 점도 알게되고 인상깊은 장면도 있었다. 그중 하나는 잎싹이 나그네에게 자신이 알을 품고 있다고 고백하며 서로를 이해해가는 장면이었다.

"넌 잎사귀처럼 훌룡한 어미 닭이라는걸 내가 아니까"

나그네가 잎싹에게 해준 말이다. 이때 정말 감동을 받았다. 이런걸 울림이 왔다고 하는 것 같다.

 마지막에 잎싹이 굶주린 어미 족제비의 먹이가 되고 하늘로 가는 장면도 슬펐다. 아무리 잎싹의 꿈이 하늘을 나는 것 이었다고 해도 잎싹이 하늘로 날아오를 수 있는 방법이 그것뿐이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어미 족제비에게 숭고한 희생이라고 생각하면 슬프기 보다는 대단하다는 생각도 든다.

 이 책은 혼자 보는 것 보다 부모님과 함께 보면 정말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부모님은 자식을 키우던 떄를 생각하며 읽을 수 있고 자식은 "부모님께서 나를 이렇게 힘들게 키우셨겠구나.." 라고 하면서부모님께 감사하다는 생각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나도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부모님과 함께 '마당을 나온 암탉'을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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