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년 5반

꿈이 있는 교실 청원초등학교 1학년 5반

알록달록 다양한 빛깔의 꿈을 키우는 내가 될래요.

 

다양한 빛깔의 꿈을 키우는 행복한 청원교육
  • 선생님 : 고주희
  • 학생수 : 남 16명 / 여 15명

선행학습에 대한 고민

이름 고주희 등록일 17.05.26 조회수 129

아이들이 입학한 지 3개월이 되었습니다.

많은 학부모님께서 아이들의 학교 적응, 생활 태도 등과 함께

학습지도에 대한 고민을 시작 하시리라 생각됩니다.


우리 1학년 학생들은 공부의 방법과 방향을 모릅니다.

따라서 부모님께서 아이들과 함께 공부하시어

아이들을 이끌어 주시고,

함께 읽고, 쓰고, 말하고, 들어 주셔야만 합니다.

"스스로 잘하는 아이"는 부모님의 도움 없이는 불가능 합니다.

아이들이 스스로 공부하는 자기주도적인 학습태도를 기를 수 있도록 아이들을 도와주세요.

지금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선행학습을 통한 자신감이 아니라

부모님과 함께 공부하는 즐거움과 그러한 경험을 통해 얻는 배움의 기쁨입니다.


다음은 아이들의 선행학습에 대한 고민과 관련하여 교육블로그에서 담아온 글입니다.

교육에는 정해진 정답이 있는 것이 아니기에 많은 고민을 통해

우리아이들이 더 좋은 방향으로 걸어 나갈 수 있길 바랍니다.




선행학습에 대한 논란이 꾸준히 일고 있지만, 그래도 여전히 선행학습을 시키는 부모들이 많습니다.

선행학습이란 국가교육과정. .도교육과정, 학교 교육과정에 앞서는 범위와 수준의 내용을 학습하는 것입니다.

선행학습의 범위와 기준은 학기단위로 이루어지므로 선행은 학기를 기준으로 볼 수 있습니다.

즉 다음 학기에 배울 내용을 공부하는 것을 선행학습이라 할 수 있습니다.

 

통계에 의하면 선행학습을 하는 이유로 남들이 다 하니까, 학교수업을 따라가지 못할 것 같아서, 자신감을 길러주기 위해서,

학원에서는 다 선행학습을 하니까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초.중등학교의 교육과정을 살펴보면 교육과정이 아이들의 성장. 발달단계에 맞추어 설계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앞서 공부를 한다고 해도 제대로 학습효과를 낼 수 없고 오히려 학습흥미를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한국교육개발원에서 연구한 선행학습의 효과에 관한 연구결과는 흥미롭습니다.

상위 30% 학생들의 국어 성적을 기준으로, 선행학습 사교육을 받은 집단과 선행학습을 하지 않은 집단을 비교해보니,

처음에는 선행학습을 한 아이들의 성적이 좋았지만 중2 중반을 지나자 선행학습을 하지 않은 집단의 성적보다 떨어졌습니다.

특히 입시에서 가장 영향력이 높은 중3과 고2 때 점수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선행학습은 공부의 탄력을 잃게 합니다. ‘이미 알고 있다는 착각 때문입니다.

학원에서 힘들게 선행학습을 한 아이들은 학교수업을 편안하게 즐기며 보상을 받으려는 심리가 있습니다.

오늘 진도 뭐지? 아는 거네 뭐.’ 해 버리는 거지요. 수업 집중이 무엇인지도, 수업 후의 복습이 어떤 느낌인지도 모르게 됩니다.

그렇게 서서히 늘어지면서 공부에 탄력을 잃어버리게 되는 시기가 바로 중2 중반입니다.

그렇게 실패경험이 많아진 아이들은 학습을 회피하고 학습에 부정적인 태도를 가지기도 합니다.

선행학습 기간이 길어질수록 공부의 힘을 잃게 되는 것이지요.

 

남들보다 빠르게 진도를 나간다고 해서 성공적으로 공부하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가장 좋은 공부는 학교진도에 맞춘 공부, 내 속도, 내 수준을 알고 나에게 맞는 공부를 하는 것입니다.



[출처] 선행학습? 적기학습?|작성자 톡톡멘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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