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진 문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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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나의진 | 등록일 | 17.11.20 | 조회수 | 42 |
1. 20년 뒤의 나의 모습 : 이비인후과 선생님이 되어 나처럼 비염 있는 환자들을 고쳐주고 싶다. 2. 문집에 실을 일기 2017년 11월 14일 화요일, 날씨 : 으드드드 너무 추워서 온몸이 쭈그러진 날 제목 : 비밀 일기를 들키다. 방과후교실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왔는데, 갑자기 엄마가 알림장을 맨 먼저 꺼내셨다. 난 좀 당황스러웠다. “의진아, 일기 좀 가지고 와 보렴.” “네, 엄마.” 대답은 했지만 좀 부담스러웠다. 사실 엄마한테까지 숨겨온 비밀 일기가 있기 때문이다. 여하튼 그동안 썼던 일기들을 다 꺼냈다. 엄마는 빠짐없이 내 일기들을 다 샅샅이 뒤져 보셨다. 나는 부끄러웠지만 부끄럽지 않은 척했다. 다행히도 내 부끄러운 감정은 엄마가 알아채지 못한 것 같았다. 엄마는 이 일기를 보시면서 재미있다고 하셨다. 이번엔 이 일기로 문집에 넣어볼까? --- 나의 비밀 일기 --- 2017년 10월 28일 토요일, 날씨 : 태양과 구름이 만난 날
제목 : 민서와 하람이 생일 선물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민서와 하람이 생일 선물이 떠올랐다. “엄마, 오늘 민서와 하람이 생일 선물 사러가요~~~네?” “엄마가 지금 좀 할 일이 있으니 오후에 가자.” “엄마~~제발요. 네?” 내가 이렇게 부탁하면 들어주시겠지? 헉, 그런데 엄마의 충격적인 말씀 “네 친구생일이니까 네 돈으로 생일선물 사.” 다른 엄마들은 다 엄마들이 사주는데 우리 엄마는 정말 악랄해. 예전에는 사주셨는데 이젠 초등학생이라면서 사주질 않으신다. 진짜 서운하다. 다음엔 꼭 사주셨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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