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16학년도 1-4반 여러분!
여러분을 만나게 되어 무척이나 반갑고 행복합니다.
항상 건강하고 밝은 우리반 학생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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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에서 실수가 잦은 초등 저학년 아이 어떻게 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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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정선영 | 등록일 | 16.11.24 | 조회수 | 107 |
*오늘의 질문 사례 한가지. 어느 어머님의 질문: 우리집 아이는 초1 아이가 수학감이 괜찮은 편임에도 수학에서 자잘한 실수가 잦아요. 우리집 아이는 현재 초1인데 너무 실수가 많아요. 11월이라 곧 2학년이 다가오는 터라 은근 걱정이 됩니다. 아직은 어려서 그런지 부모 눈에 누구나 잘한다고 하지만, 그래도 아이가 수학감이 괜찮아 보이는데, 요즘 연산을 할 때 보면, 더하기를 하라는데 빼기를 하고 큰걸 찾으라는데 잘 찾다 중간쯤은 작은 걸 찾고 큰 순서대로 하라는데 작 은순서대로 하고 정말 어쩌면 좋을지 모르겠네요 ㅠㅠ 답변 사례 : 여러가지 경우의 수가 있습니다. 결과보다는 원인에 대한 파악과 대처가 중요합니다. 초1 아이가 첫 아이시라면, 좀더 세월이 지나봐야 느끼시겠지만. 대부분의 아이는 크면서 대개는 차차 조금씩 다듬어지고 좋아집니다.
그렇다보니, 내 아이가 학습적으로도 아직 야물게 제대로 걷기도 전에 달리라 채근하시는 분들이 계시니. ......그러지만 않으시면 됩니다. 그럴 때. 부모가 거봐라~~. 그럴줄 알았다 등. 비아냥 절대 하지 않기. 그런말 나올라고 하면 꼴깍 침 삼키기. 하시기 바랍니다. (비난 받으며 자란 아이는 실수를 하면 인정하기 보다는 변명이 많다고 하지요. 다 자라서는 비난하는 자로 성장하고요.)
또는 문제푸는 걸 너무 일찍 시작했다면. 대충 빨리 빨리하려는 습관이 배었을 수 있으니. 그럴땐.. 해야 할 양. 일거리를 확.줄여주시면 좋으세요. 너무 일찍 달리면 대개는 그만큼 일찍 주저앉습니다. 내 아이의 재능은 초중등때가 아닌. 고등. 대학생때 꽃피워야. 뿌리가 튼튼한 큰 인물 되겠지요? 4. 초등 저학년 때부터 학습의 어려움을 겪는 경우는 한글해득이 늦거나. 수개념 형성이 늦어 그런 경우도 있습니다. 이 경우, 학년이 올라가면 학습결손의 누적이 발생하지 않도록 도와주시면 대개는 성장에 따라 자연스레 따라잡고 좋아집니다. 한가지 간과하기 쉬운 경우는 가끔 지능이 다소 낮아 학습적 이해와 성취가 늦은 사례, 실수가 잦은 사례가 있습니다. 학습적 성취를 예측할 수 있는 지능의 정상분포 곡선은 누구나 아시다시피 우수한 지능을 가진 아동의 수만큼 낮은 지능을 가진 아동도 같은 비율로 나타날 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지능이 학문적 성취의 모든 것을 보여주는 지표는 아니며, 평균지능 정도 또는 그 이상을 지녔다면 누구나 지속적 노력으로 놀라운 성취를 이루어 낼 가능성을 지니고 있지요. 아주 우수(2.8%), 우수 지능(약 14%)이 있는만큼 아주 낮음(2.8%), 낮음 (약 14%)이 있지요. 즉 한 학급에 30명의 아동이 있다면, 학습적 성취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아동 약 17%(5명), 학습적 성취에 어려움을 겪으리라 예상되는 아동도 약 17%(5명)으로 나타납니다. 내 아이가 평균 또는 높은 성취가 예상된다면 모르겠지만, 그게 아닌 경우라면, 그럴 경우 처음에는 대부분의 부모님께서 쉽게 받아들이기 힘들어하시지만, 현실적으로 사람마다 다른 학습 속도차를 받아들이고, 내 아이에 맞는 수준과 속도의 학습을 통해 극복해 가고, 또한 다양한 다른 분야의 재능과 흥미분야를 살려 길러주심도 내 아이도 부모님도 행복할 수 있는 좋은 방안입니다.
그래야 그 힘으로 중고등학교 진학하며, 점점 더 어려워질 수학 공부에 주저앉지 않고 잘 헤쳐 나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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