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학년 3반

 

5학년 3반 누리집 입니다~
  • 선생님 : 박성안
  • 학생수 : 남 15명 / 여 12명

장서윤

이름 박성안 등록일 17.05.28 조회수 13

담쟁이 덩굴


더운 여름, 담쟁이덩굴이

힘겹게 담을 기어오른다.

반대쪽에서도 담쟁이덩굴이

낑낑, 담을 힘겹게 오른다.


뻗은 손에서는

보이지 않게

피가 나고

굳은살이 생긴지 오래다.


턱하니 숨 막히는 담이

두 담쟁이덩굴이 만나는 걸

막고 있다

하지만 두 덩굴은 포기하지

않고  더 힘을 내 계속 오른다


하루 이틀 삼일.....

거친 비바람 이기고

이글거리며 쏘아대는

태양의 화살도 견디고

드디어 두 담쟁이덩굴은 만났다 


두 담쟁이덩굴이 오랜 시간과 고통을

이기고 만난 것처럼

남한과 북한도 힘들지만

꾸준히 노력해서 통일이라는

담을 넘어 두 땅이

한나로 만들어지길

5월 간절히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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