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바램
충주용산초등학교
4학년4반
조세희
머리부터 발끝까지 추운날
아이는 엄마 손을 잡고
한발 한발 남쪽으로 남쪽으로 향한다
그렇게 60년의 세월이 흐르는 동안
북쪽녁에 두고온 가족과 고향생각에
깊은 한숨과 눈물만 흘렸다
까까머리 아이는 백발의 노인이 되어서도
늘 한결 같이 바란다
통일이 되어 모두가 그리움 없이 행복하게 살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