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는 밝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마치
우리집 귀여운 강아지처럼
졸졸 따라다닙니다.
밤에는 달과 숨바꼭질하는 것처럼
숨어있다가
달이 찾아서 술래는 바뀝니다.
"달아,달아~어디에 숨었니?"
라고 가끔 물어보기도 합니다.
해는 가끔씩 울기도 합니다.
그럴때는 구름이 물어봅니다.
"해야,해야 왜 그렇게 슬피우니?"
해는"어제 달과 싸웠어,나 어떻하지?"
라고 대답합니다.
그럼 구름이
"사과를 하면되지~~왜 그렇게 어렵게 생각해?"
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