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학년 6반

안녕하세요. 여러분! 항상 건강하고 밝은 우리반 학생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6학년 6반
  • 선생님 : 장규리
  • 학생수 : 남 11명 / 여 15명

우동한그릇

이름 홍은율 등록일 16.08.24 조회수 40
우동한그릇을 읽고

아버지의 교통사고로 빚더미에 올라 앉게 되버린 세 모자는 각각 아침 일찍부터 밤 늦게까지 일을 하고 밤낮으로 신문을 돌리는 등 열심히 일을 했다. 그리고 일년의 마지막인 섣달 그믐날에는 우동집에서 우동 한그릇을 시켜먹었었다. 하지만 우동 세그릇이 아닌 한그릇만을 시켰다. 어머니가 돈을 아끼려고 아이들의 우동만 시켰기 때문이다. 나는 이것을 보고 정말 감동을 받았다. 그리고 앞으로 부모님게 늘 감사하다는 생각을 하기로했다. 아저씨와 아주머니는 일인분의 양이 아닌 반인분을 더 넣고 정말 따뜻한 정이 담긴 우동을 대접했다. 마음 따뜻한 우동집의 아저씨와 아주머니는 정이 듬뿍 담긴 우동을 대접했고, "고맙습니다. 새해엔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말을 항상하였다. 매년마다 조금씩 조금씩 빚을 갚으면서 어느세 우동은 두그릇이 되었다. 그 후 몇 년뒤에 세모녀 다시 우동집에 찾게된다. 세모녀는 우동집 아주머니와 아저씨께 "고맙습니다. 새해엔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말이 굉장히 힘이됐다며 아주머니와 아저씨께 감사를 표했다. 그렇다. 아주머니와 아저씨의 말에 힘을 입어 세 모자는 마침내 2년 뒤인 지금 빚을 다 갚게 된다. 그리고 제일 처음 우동집에서 우동 한그릇을 시켜 먹은지 14년 후 세 모자는 사회적으로 크게 성공하여서 우동집에 들리게 된다. 우동집주인이 되고 싶어 하던 동생은 은행에서 근무하고, 형은 의사가 되어 지금까지의 인생가운데에서 최고의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아저씨와 아주머니가 계신 우동집에 찾아가 우동 세그릇을 먹게 되는 것으로 결말이 난다.

요즘엔 사람간의 정이 그리운 시대인 것 같다. 정이 많은 나라라고 소문이 난 우리나라에서 조차도 요즘은 따뜻함을 느낄 수가 없다. 오죽하면 가족끼리도 티비나 컴퓨터 등 때문에 대화단절이라는 말이 생겼겠는가. 이런 생각인 나에게 '우동 한 그릇'은 간결하지만 여운이 남는 감동을 주었다. 이 책을 읽고 깊게 느낀 점은 남을 배려를 해야겠다는 생각이었다. 어쩌면 지금 현대인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얕은지식이 아닌 서로를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이 아닐까? 우리 주위에는 아직 많은 어려운 이웃이 있다.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고 본다면 행복한 사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도 희망을 듬뿍 담은 우동 한 그릇이 많은 이웃들에게 전달됐으면 하는 바램이다. 그리고 또 나는 그 동안 나에게 주어진 삶에 만족하지 못하고 부모님에게 투정을 부리기 일쑤였다. 내 주변에는 나보다 더 힘들게 사는 사람들이 많은데 나는 늘 배부른 소리를 하고 있었다는 생각에 부끄러워 졌다. 이 소설을 읽으면서 느꼈던 감동을 잊지 않고, 나도 이렇게 다른 사람에게 따뜻한 마음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리고 이 책에 나오는 우동집의 아저씨와 아주머니의 따뜻한 마음과 세 모자의 어려운 일을 딛고 일어서는 힘을 본받고 싶다
이전글 마당을 나온 암탉을 읽고
다음글 나이팅게일을 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