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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학년 3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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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학년 3반
꽃
김춘수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香氣)에 알맞은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
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
너는 나에게 나는 너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눈짓이 되고 싶다.
같이의 가치
선생님 : 서일훈
학생수 : 남 11명 / 여 9명
2019년 12월 23일 월요일
이름
서일훈
등록일
19.12.23
조회수
8
1. 가정통신문 ( 겨울방학 스포츠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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