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학년 3반

                                김춘수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香氣)에 알맞은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

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
너는 나에게 나는 너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눈짓이 되고 싶다.
같이의 가치
  • 선생님 : 서일훈
  • 학생수 : 남 11명 / 여 9명

2019년 12월 10일 화요일

이름 서일훈 등록일 19.12.10 조회수 7

1. 식당 외부 음수대 사용불가(식당 안 음수대만 사용가능)

2. 등학교시 중앙 현관으로 다니지 말기 (양 끝쪽으로만 다니기)

3. 다음주 월요일 4교시 수업

4. 볼펜 가져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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