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학년 3반

                                김춘수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香氣)에 알맞은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

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
너는 나에게 나는 너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눈짓이 되고 싶다.
같이의 가치
  • 선생님 : 서일훈
  • 학생수 : 남 11명 / 여 9명

알림장

이름 서일훈 등록일 19.03.29 조회수 3

(알림)

 

1. 가정통신문(수학여행)

 

2. 도덕, 국어 숙제(자주적인 사람 조사해오기,우주 호텔 읽고 87쪽까지 풀어오기)

3. Howto 영상 - 무엇을 알려주는 영상 찍어서, 텔레그램 보내기  (영상을 보내지 않는 사람은 자기가 본 것 중 무엇을 알려준 영상 내용 보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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