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학년 3반

                                김춘수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香氣)에 알맞은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

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
너는 나에게 나는 너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눈짓이 되고 싶다.
같이의 가치
  • 선생님 : 서일훈
  • 학생수 : 남 11명 / 여 9명

2019년 3월 15일 금요일

이름 서일훈 등록일 19.03.15 조회수 6

1. 가정통신문 - 통일교육 연구학교 설문조사(학부모), 땀, 생명순환 활동 안내문, 아동 청소년 정신건강세미나  

 

2. 반 구호 생각해오기

 

* 등하교시 교통안전, 텔레그램에 하루일과 남기기 

이전글 2019년 3월 18일 월요일
다음글 2019년 3월 14일 목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