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학년 1반

6학년이 되었습니다.

 

지난 시간 동안 해 왔던 학교 생활보다

 

앞으로 남은 학교 생활이 더 많습니다.

 

인생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학교 생활이 재미없으면 안되겠죠?

 

하루를 살아도 즐거운 마음으로 삽시다. 

 

하루를 살아도 즐거운 마음으로 살자.
  • 선생님 : 곽민철
  • 학생수 : 남 11명 / 여 11명

온라인 개학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름 곽민철 등록일 20.04.09 조회수 54

아직 우리는 아니지만

 

중학교 3학년 학생들과,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온라인 개학이라는 낯선 경험을 오늘 처음으로 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도 곧 하겠지만

 

선생님도 걱정이 앞섭니다.

 

이래도 난처하고 저래도 난처합니다.

 

그래도 고맙게도 우리 친구들은

 

오늘 모두 e학습터에 출석을 해 주었습니다.

 

출석은 생각보다 중요합니다.

 

지금은 상대적으로 덜 중요하게 생각될지 모르지만

 

시간이 흘렀을 때 학교생활기록부에 남아 있는 출석부는 큰 영향을 끼칠지도 모릅니다.

 

(물론, 대부분의 학생들에게는 큰 의미가 없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사람 일은 모르는 거잖아?)

 

그리고 정말 정말 중요한 중학교와 고등학교의 출석은

 

초등학교 때의 정신무장(?)과 습관도 매우 중요합니다.

 

나중에 커서 사회에 나갔을 때, 여러분의 성실성은 여러분의 꽤 많은 것을 대변해주기도 합니다.

 

그래서

 

오늘 모두가 출석을 해 주어서 고맙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습니다.

 

(사실 너희들이 모두 출석을 했다고 해서 나에게 돌아오는 이득은 없음. 하지만 내 목표와 연관되는 일이기에...)

 

4월 16일은 진짜로 온라인 개학이 시작됩니다.

 

출석체크가 시작되고, 수업이 진행됩니다.

 

물론, 교실에서 하는 것 보다는 불편할지도 모릅니다.

 

아니

 

무조건

 

확실히

 

장담하는데

 

불편합니다.

 

재미 없습니다.

 

이게 뭐야 라는 생각이 들 것으로 확신합니다.

 

그럼에도 현 상황에서 뾰족한 수가 없기 때문에... 답답하지만 진행할 수 밖에 없습니다.

 

선생님들은 여러분의 학교 생활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자신있게 약속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선생님의 노력과 결과가 비례해서 나타나지는 않습니다.

 

이 말은

 

선생님이 100의 노력을 투자했어도

 

여러분에게 100의 결과가 돌아가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10의 결과를 얻었다고 해서

 

뭐야 우리 선생님 거짓말쟁이잖아

 

라고 생각하면 안됩니다.

 

그러면

 

숙제를 

 

많이 

 

낼 수 밖에 없습니다. 

 

가장 확실한 결과물, 가장 확실한 증거물이니까요.

 

선생님은 여러분이 너무 안타깝습니다.

 

한창 밖에서 뛰어놀고 친구들과 이것저것 이야기를 나누면서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야 하는데

 

집에만 갇혀 있으니 얼마나 답답합니까

 

겉으로 표현을 하지 않아서 그렇지 화가 가슴속에 쌓여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 와중에 선생님이 숙제를 많이 낸다?

 

물론 억지로 하긴 하겠죠.

 

하지만... 결과는... 할많하않...

 

온라인 개학 준비하느라

 

선생님이 이번 주에는 여러분과 통화를 못했습니다.

 

너무 바빠요 아이고

 

다음 주는 조금 나아질 수도 있습니다.

 

어쨌든

 

많은 사람들이 최대한 만족하는 결과가 나오길 바랍니다. 

이전글 4월 3주 주간학습계획입니다.
다음글 이것저것 다양한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