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 3반

김첨지라는 사람은 사람을 태우고 목적지까지 데려다주는 인력거꾼이다. 그 날도 달포가 넘게 앓아누운 아내에게 가난한 탓에 약도 지어주지 못하고 오늘만 집에 있어달라는 아내의 부탁을 두고 집을 나선다. 열흘 동안이나 수입이 없던 터라 그날은 비가 와서 인지 손님들이 많이 와서 수입을 올릴 수 있게 되었다. 무엇인지 김첨지는 어딘가 찜찜했지만 일을 멈출 수는 없었다. 일을 계속 한 뒤 집 앞 선술집앞에서 친구와 술을 마시고 아내가 먹고 싶어하던 설렁탕을 사가지고 갔지만 이미 아내는 죽고난 뒤었다. 이 책은 많은 생각을 하게하는 책이다. 내가 이 시대에 정말 존재하던 사람이었다면 어땠을까? 지금 생활에 감사해할 수 있는 책이었다.

아름이는 대수, 미라가 사고를 쳐서 17살에 낳은 딸이다. 주위에 시선에도 불구하고 부모의 엄청난 사랑속에 크지만 '조로증'이라는 남들보다 배로 빨리 늙어가는 그 만큼 빨리 죽는 병에 걸리고 만다. 겉은 빠르게 늙어가고 있지만 속은 어린아이 그대로인 아름이는 텅 빈 마음을 채우려 글도 쓴다. 나중에는 '서하'라는 아이와 이메일을 주고 받으며 진정한 우정을 넘어 애정을 느끼게 된다. 이 책은 아주 나에게 신선했고 아름이의 입장에서 책을 읽을 수 있는 몰입력을 줬던 것 같다. 그래서 기회가 있다면 내가 읽은 이 책을 다른 친구들한테도 전해주어서 같이 읽어보고 줄거리나 느낀점, 공통점을 찾아봤으면 좋겠다.

집 노트북에 파워포인트가 없어서 일단 글로 올려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