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협동하여 행복한 4-5반입니다!
항상 건강하고 해맑은 우리반 학생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4-5 학부모님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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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한승수 | 등록일 | 18.03.30 | 조회수 | 40 |
4학년 5반 학부모님들께 말씀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4학년 5반 담임 한승수입니다. 추운 겨울이 가고 따스한 봄 기운으로 충만해지는 요즘입니다. 오늘 출근길에 개나리가 만개한 모습을 보며 봄이 옴을 실감합니다. 우리 반 아이들도 이제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고, 아침에 등교하자마자 친해진 친구들과 함께 재미난 이야기와 장난을 치며 웃음꽃을 피웠습니다. 자녀를 바르게, 훌륭하게 키워주셔서 담임으로서 우리 반 아이들을 볼 때마다 미소가 지워지지 않고 또 저의 복이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저는 4월부터 다른 지역의 학교로 발령이 나서 이번 달까지만 근무하고 떠나게 되었습니다. 상담 주간에 초임인 저에게 군대를 올해 가는지 여부에 대해 많은 학부모님들께서 염려하셨습니다. 갑작스럽게 떠나게 되어 학부모님들께 죄송한 마음, 그리고 특히 우리 반 아이들에게 미안한 마음입니다. 3월 한달의 짧은 인연 동안 아이들도, 담임인 저도 서로 동고동락하며 많은 것을 느끼고 배웠다고 생각합니다. 다음주 4월부터는 더 훌륭하신 선생님께서 맡아주실 것입니다. 자세한 사정은 오늘 가정통신문에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갑작스럽게 이별을 고하고, 아이들에게도 혼란을 주어 죄송합니다. 하지만 3월 한 달 같이 지내며 제가 본 우리반 학생들은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꿋꿋이 잘 해내리라 믿습니다. 우리반 아이들이 건강하고 즐겁게 학교 생활하며 성장하길, 가정에서는 화목하고 즐거운 일만 가득하길 기원하며 이만 글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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