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학년 1반

함께 나누며 성장하는 청주교대부설초등학교 4-1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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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나누며 성장하는 슬기로운 어린이
  • 선생님 : 안수연
  • 학생수 : 남 11명 / 여 12명

모세은 문집과제 - 감이 떨어질때 까지

이름 모세은 등록일 20.10.15 조회수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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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다.

석달마다 돌아오는 계절이지만 유난히 가을은 짧다.

가을하면 떠오르는 것은 낙엽 코스모스 고구마 감 단풍 코트 갈색...

예전에 어떤 글을 읽었는데 어떤 일이 끝날때까지 바라지 말고 내 스스로 일을 마무리 하란 글이었다.

그런데 감나무를 보고 있자니...

감나무 아래에서 감이 홍시가 되어 떨어질때까지 입을 벌리고 있음 어떨까 하는 황당한 생각을 해 보았다.

일단 침이 고일것이고, 기다림에 지쳐 깜빡 잘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런데 상상해보면!

우연히 감이 떨어져 내 입 안에 쏙 들어왔을 때

그 달콤함에 놀란 그 시간이 완전 신기하고 기다림의 보상을 받는 느낌일 것이다.

모든 세상 일은 노력을 해야하고, 행동에 대한 보상 또는 처벌을 받겠지만

내 상상속에서는 감 나무 밑에서 감이 떨어질때까지 입을 벌리고 가을을 느껴보고 싶다.

내 가을은 알록달록 예쁜 계절이다.

 

 

감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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