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학년 1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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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스러운 나, 소중한 너, 행복한 우리
  • 선생님 : 성현미
  • 학생수 : 남 11명 / 여 12명

책 [아몬드]를 읽고

이름 연병호 등록일 18.08.21 조회수 67
[책 리뷰] 아몬드를 읽고
영화와도 같은 강렬한 사건과 매혹적인 문체로 시선을 사로잡는 한국형 영 어덜트 소설 『아몬드』. 타인의 감정에 무감각해진 공감 불능인 이 시대에 큰 울림을 주는 이 작품은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한 소년의 특별한 성장을 그리고 있다. 감정을 느끼는 데 어려움을 겪는 열여섯 살 소년 선윤재와 어두운 상처를 간직한 곤이, 그와 반대로 맑은 감성을 지닌 도라와 윤재를 돕고 싶어 하는 심 박사 사이에서 펼쳐지는 이야기가 우리로 하여금 타인의 감정을 이해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그럼에도 그것이 얼마나 소중한 일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기회를 전한다.

감정 표현 불능증을 앓고 있는 열여섯 살 소년 선윤재. ‘아몬드’라 불리는 편도체가 작아 분노도 공포도 잘 느끼지 못하는 그는 타고난 침착성, 엄마와 할머니의 지극한 사랑 덕에 별 탈 없이 지냈지만 크리스마스이브이던 열여섯 번째 생일날 벌어진 비극적인 사고로 가족을 잃는다. 그렇게 세상에 홀로 남겨진 윤재 앞에 ‘곤이’가 나타난다. 놀이동산에서 엄마의 손을 잠깐 놓은 사이 사라진 후 13년 만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게 된 곤이는 분노로 가득 찬 아이다. 곤이는 윤재를 괴롭히고 윤재에게 화를 쏟아 내지만, 감정의 동요가 없는 윤재 앞에서 오히려 쩔쩔매고 만다. 그 후 두 소년은 남들이 이해할 수 없는 특별한 우정을 쌓아가고, 윤재는 조금씩 내면의 변화를 겪는다.

무엇보다도 환상적이고 뛰어난 글쓴이의 솜씨도 돋보이지만 이 책에서의 소년이 감정이 없다는 것이 너무나도 안쓰럽고 안타깝다. 감정이있는 나 또한 누군가의 마음을 이해 하지 못하였을 때 화가 나고 그런데 이소년은 얼마나 분하고 원통했을까..... 아 맞다....얘 감정 없지.... ㅋ 아무튼 감정이라는 자신이 같고있는 요소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께닫게 해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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