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학년 3반

이 이야기를 간단히 설명하자면....

나에게는 형이 있다. 나보다 작은 형이 있다.내 학교친구 동식이는 굳이 우리 집에 와서 게임을 하자고 했다. 나는 마지못해 허락했다. 동식이는 내 형을 보고 내 동생이냐고 물었다. 우리 집에 오면 늘 이렇다.우리 형은 자주 병원에 입원한다. 병원에선 검사를 많이 한다.검사한다고 빼간 피를 생각해 보면 형이 아픈게 당연하다.그리고 나는 수학수행 평가에서 처음 백점을 맞았다. 나는 병원에 시험지를 들고 갔다. 엄마는 중환자실 앞에 있는 보호자 대기실에서 내 시험지를 들고 울었다.엄마는 나를 꼭 껴안고 오래오래 머리를 쓰다듬었다. 너무 세게 껴안아 아팠지만, 아프다고 소리도 못지르고 그냥 집으로 왔다.나는 점점 커가는 데 나보다 작은 형은 내 마음 속에서 커 간다.

이 책을 읽고 나는 부모님께서 나를 건강하게 낳아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생각했다. 지금부터라도 부모님께 효도해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