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자신의 생각을 자신있게 표현하는 어린이가 되면 좋겠습니다.
2. 스스로 준비하고 생각하는 어린이가 되면 좋겠습니다.
3. 배려의 마음을 싹 틔우는 어린이가 되면 좋겠습니다.
11월 20일 노래 부르며 다른 나라의 인사말 따라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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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김기훈 | 등록일 | 17.11.20 | 조회수 | 158 |
날씨가 너무 추워진 것 같습니다. 컴퓨터 앞에 앉아 키보드를 두드리는데 손가락이 얼어서 빨리 칠 수가 없네요~ㅠ 날씨가 이렇게 추워져서인지 아픈 친구들도 자꾸 나오고 있네요. 우리 아이들 아프지 않게 건강관리 잘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오늘은 월요일 아침 드림스피치로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원래 월요일은 연상그림그리기 시간인데 교장선생님의 드림스토리와 4~6학년 아이들의 드림스피치 활동으로 월요일에 다른 활동은 할 수 있는 시간적인 여유가 없네요. 몇 명의 친구들이 월요일에 요즘 왜 그림 안그리냐고 묻곤 하는데 이럴 땐 이유를 떠나 조금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드림스피치 시간을 마치고 오늘의 수업을 시작했습니다. 오늘은 국어, 수학, 통합교과(겨울), 한자공부를 했네요. 우선 국어는 7단원 받아쓰기를 했습니다. 요즘 일부러 조금 받침이 어렵거나 헷갈리는 단어를 포함한 문장을 문제로 출제하고 있습니다. 틀리는 거 자체를 뭐라고 하는게 아니라 똑같은 문제를 계속 틀리는 것 때문에 뭐라고뭐라고 잔소리를 하는데 아직도 그걸 깨닫지 못하는 친구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틀린 글자 여러번 쓰게 하는거 하고 싶지 않아서 교과서 직접 찾아보게 하고 틀린 부분만 고쳐오게 하는것만 하는데 받아쓰기 고치는게 힘들지 않아서 대충 하는건가 싶기도 하고 속상하네요. 학년 올라가면 또 잘할꺼라고 생각하지만 지금 잠시 속상해 푸념 한마디 했네요~^^
수학은 무늬에서 규칙 찾기 부분으로 수학익힘책 복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늘 조금 더 문제를 해결했으면 교생선생님들과 수업한 부분의 복습이 마무리 되고 다시 진도를 나가면 되는데 여기서도 헤매는 친구들이 많아 금방 끝내지 못했습니다~ㅠ 내일까지 한번 더 복습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규칙 찾기 부분을 가르치다 보면 이게 공부한다고 금방 잘 알게 되는게 아니라 다른 영역과 다르게 타고난 이해력이 좀 필요한 부분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 영역에서 틀리면 왜 저런 정답이 나오는지 쉽게 이해가 되지 않기 때문에 어렵게 여러번 설명해주다 보니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 같습니다. 마음 아프지만 어쩔 수 없는 것 같네요.
통합교과(겨울)은 '노래를 부르면서 다른 나라의 인사말 따라하기' 활동을 했습니다. 간단히 이야기하면 교과서에 미국, 이스라엘, 인도, 중국, 일본, 브라질, 케냐, 프랑스 등 약 10여 개국의 인사말을 써 놓았고 그 인사말을 이용해 만든 노래를 부르는 활동입니다. 언제나 그렇듯 일단 노래의 음을 익혀보고 주어진 가사대로 불러본 다음 교과서에 있는 노래 가사 말고 다른 나라의 인사말을 이용하여 가사를 다시 붙여보게 했습니다. 필리핀, 이집트 등 교과서에 나오지 않는 아이들이 알고 싶어하는 나라의 인사말을 제가 인터넷을 통해 찾아주었고 아이들은 그 인사말을 사용해서 노래를 불렀습니다. 한국말로 써 있지만 말 자체가 우리 나라 말이 아니기 때문에 인사말이 웃겼는지 노래를 부르면서 계속 웃었네요. 자기가 바꾼 인사말을 적용해서 한명 씩 노래를 부르라고 했는데 혼자 부르는 긴장감 때문에 몇 번의 적막함이 있었던 것 빼놓고는 즐거웠던 수업이었습니다.
마지막 4교시는 한자공부였습니다. 대략적으로 계획을 세워보니 이번주까지 7급한자 익히고 다음주부터 기출문제를 포함한 간단한 평가 진행하면 한자능력검정시험 보기 전까지 학습을 완료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난주에도 말씀드렸듯이 지금 무리수가 있고 힘들어한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만 학교에서 지켜보기에 충분히 아직은 할만하다고 생각되기 때문에 믿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끝인사를 좀 잘 쓰고 싶은데 생각나는 말이 없네요. 내일은 힘든 화요일 6교시입니다. 내일 또 화이팅해서 아이들과 열심히 지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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