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자신의 생각을 자신있게 표현하는 어린이가 되면 좋겠습니다.
2. 스스로 준비하고 생각하는 어린이가 되면 좋겠습니다.
3. 배려의 마음을 싹 틔우는 어린이가 되면 좋겠습니다.
7월 4일 여름 동산 친구 알아보고 만들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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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김기훈 | 등록일 | 17.07.04 | 조회수 | 111 |
아침부터 비가 많이 내려 운동장에 나가기 어렵고 꿈동이관도 다른 학급에서 사용한다고 해서 체육활동은 하지 못하고 바로 통합교과(여름) 수업을 시작했습니다.
우선 여름 동산 친구(사슴벌레, 개미, 잠자리, 거미, 무당벌레 등)를 관찰하고 특징 살펴보기 활동인데 어제도 비가 와서 하지 못했는데 오늘도 비로 인해 할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더 이상 뒤로 미루긴 어려울 꺼 같아 나중에 다시 시간을 만들어 직접 관찰해보는 기회를 갖긴 하겠지만 우선 동영상으로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신기했던건 몇 명의 친구들은 도서관에서 읽었던 책 또는 집에 있는 책을 통해 동영상에 있는 내용보다 여름 동산 친구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있었다는 것이었습니다. 솔직히 저는 동물이나 식물에 대해 관심이 아주 많지 않기 때문에 어찌 보면 저보다 우리 아이들이 더 많이 알고 있는거 같아 조금 미안한 마음도 있었네요. 그래도 저 대신 똑똑한 우리 아이들 덕분에 다른 친구들도 여름 동산 친구에 대해 잘 알게 되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우선 여름 동산 친구에 대해 공부하고 나선 여름 동산 친구들을 직접 만들어 보았습니다. 우선 클레이를 활용하여 무당벌레를 만들었습니다. 만드는 과정을 볼 때는 무당벌레가 참 못생겼다 라고 생각했는데 아이들이 다 만들고 한쪽에 한줄로 전시를 해놓으니 모여 있는 무당벌레들이 꽤 괜찮아보였습니다. 각양각색 특징 있게 잘 만든 것 같습니다. 두번째는 달걀판 또는 두루마리 휴지를 이용하여 개미를 만들었습니다. 똑같은 재료를 나누어주었음에도 어찌 이렇게 결과가 완전히 다른지 신기했습니다. 나름대로의 개성을 살려서 멋진 개미를 완성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수수깡과 투명필름지를 이용하여 잠자리를 만들었습니다. 제일 기대를 많이 했던 것이 잠자리였는데 결과를 놓고 봤을 땐 제일 별로였던 것 같습니다. 아이들도 만들어놓고 마음에 안들었는지 자꾸 불만을 이야기하네요. 어쨋든 오늘 여름동산 친구를 주제로 여러 가지 활동을 했다는 것을 알려드립니다. 원래 클레이를 이용하여 사슴벌레도 만들었어야 했는데 검은색 클레이의 갯수가 부족하여 하지 못했습니다. 목요일이나 다음주 월요일에 클레이 준비하여 마저 만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는 국어 시간으로 '고운말로 바꾸어 말하기' 주제로 수업을 했습니다. 예를 들어 아이들이 복도에서 뛸 때 '뛰지마' 라고 이야기하는 것보단 '그러다가 다치겠어. 천천히 걸어다니면 좋겠어.' 라고 이야기하는 것을 말합니다. 마찬가지로 '여기에 쓰레기를 버리면 어떡해?' 라는 말도 '운동장에 쓰레기를 버리면 운동장이 지저분해지잖아. 쓰레기는 쓰레기통에 버리는게 좋을것 같아.' 라고 "고운말"로 바꾸어 주었습니다. 이런 내용을 학습하고 난 다음에는 여러 가지 상황을 보고 짝과 함께 역할놀이를 해야 하는데 시간 관계상 오늘은 하지 못하고 내일 아침 1교시 국어 시간으로 넘겼습니다. 저는 내일 없지만 다른 선생님과 1교시에 역할놀이 대본을 짜고 연습을 하는 것까지 하기로 했습니다. 많이 어색한 대화법이라 쑥쓰러울 수 있겠지만 진지한 우리반 친구들의 역할놀이를 기대해 봅니다.
또 다시 말씀 드리지만 내일 아이들과 함께 하지 못해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내일 일정과 관련하여 혹시나 제게 하실 말씀이나 궁금한 점 있으시면 언제든지 연락주세요. 그럼 목요일에 뵙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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