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1학년 1반 친구들에게

우리반 친구들 처음 교실에 왔을 때   

​그 날이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나요~  

​첫 날 선생님이 낯설었지요?  

​선생님도 우리반 친구들이 처음에는 낯설었어요~~^^  

​어느새 우리는 서로 익숙해졌고  

​편안해졌어요~~  

​학교도 교실도 친구들도 선생님도 책상도 의자도 급식실도~~^^

​그런데 이제 여러분들은 곧 2학년이 될거고  

​3월에 학교에 등교할 때는 2학년 교실로 가야해요~~ㅠㅠ  

​선생님은 또 어떤 학생들을 만날지 가슴이 두근두근

​여러분들도 2학년이 되고 새로운 친구들도 만나고  

​새로운 담임선생님도 만나겠지요?

​복도에서 선생님과 마주친다면 엄청 반가울까요?

반가워야해요~~~^^  

​선생님은 우리반 친구들과 마주친다면 무척 반가울 것 같아요~~  

​가끔 선생님 얼굴도 한번씩 보러 와요~~^^  

​왜냐구?  

​한 번 제자는 영~~~원한 제자니까~~

​꽃처럼 어여쁜 얼굴로 선생님에게 와 준 우리 1학년 1반 친구들~~  

​너무 너무 너무 사랑해요~~~

​우리가 함께 한 2020년도 코로나로 잊을 수 없지만  

​그래도 열심히 받아쓰기도 하고 일기도 쓰고 매일 책도 읽고 수학도 풀고  

​정말 열심히 1학년을 보냈어요!!!

1학년 꼬맹이 우리반 친구들, 힘들었는데도 밝고 예쁘게   

​친구들 도우며 생활해주어 정말 고마워요~~~

​이제 어엿한 2학년 형님들이 되어 더 멋진 한 해를  

​1학년 때만큼, 그 이상 열심히 즐겁게 생활해요~~~

​선생님은 잊지 말구~~ㅜㅜ  

​잊으면 혼날 수도 있어용~~^^

​​1학년 1반, 꽃 같은 우리반 친구들 사랑해요~~  

​2학년 되어서도 또 봐요~~~^^

​  

​(여러분도 선생님께 간단히라도 편지 써 주어요~~  

​카톡이나 부모님 문자로 보내주어요~~ 마지막 과제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