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소설수행평가 (서총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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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이어준 | 등록일 | 17.08.26 | 조회수 | 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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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욕의 끝 처음(김한이, 이예성): 1950년 어느 겨울 날 우리 민족이 서로 피를 흘리고 있을 무렵, 어느 한 작은 마을에서 끔찍한 비극이 일어날 줄은 아무도 몰랐다. 그 마을의 이름은 미평마을, 이 비극의 시작은 어느 한 인민군 중위의 서러움으로부터 시작되었다. 그 인민군 중위의 이름은 유중위, 그는 예전부터 자신의 상사인 육대위에게 괴롭힘과 멸시를 당해왔다. “야 유중위 담배 사와”, “예 알겠습니다.” 유중위는 담배를 빠르게 사온 뒤 육대위에게 갖다 주었다. “ 왜 이렇게 늦었어? 빨리 빨리 안다녀? 대가리박아 이 새끼야!” 유중위는 자신의 부하들 앞에서 온갖 수모와 창피를 당했다. 심지어 그를 무시하는 부하도 있었다. 육대위의 괴롭힘에 지칠 대로 치쳐버린 유중위의 머릿속에는 그에게 복수하고 싶은 생각으로 가득했고 복수 할 기회만을 엿보았다. 그러던 중에 전중장의 명령이 내려왔다. “지금 당장 미평마을을 점령해라. 만약 성공한다면 특진의 기회가 있을 것이다.” 유중위는 드디어 자신에게 희망이 생겼다고 생각했다. 그는 당장 자신의 부하들에게 이 소식을 알렸고 이렇게 말했다. “군장 챙겨라 지금당장 미평 마을로 진격한다.” 중간(한승조): 중장의 명령이 떨어지자마자 유중위와 병사들은 서둘러 군장을 챙기는 중이었다. 육대위는 군장을 챙기는 유중위를 본 후 이내 그를 향해 우유를 던지며 말하였다. “유중위 갈굼 당하기 싫으면 꼭 이겨서 특진 하라우 ㅋㅋ”. 유중위는 마음속으로 그 말을 수번, 수십번 곱씹으며 마침내 전쟁터 근처에 도착했다. 전쟁터 깊이 들어갈수록 화약 냄새가 진해졌다. 유중위는 서둘러 나오느라 전중장이 명령한 것을 제대로 듣지 못하였다. “적이 보이면 발포하라 단, 민간인한테는...” 유중위는 그 내용을 다시 되새겨보려는 찰나 부하한명이 적군의 총에 맞았다. 유중위는 즉시 돌격명령을 내렸다. 작전이 진행되고 있는 도중 유중위는 또 하나의 명령을 내렸다. “저쪽 민가를 파괴하고 그 안의 적들을 죽일 수 있도록!”. 그러자 그의 부하가 “ 하지만 민간인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유중위가 다시 답했다. “이건 명령이다!”. 그러자 돌격부대원들은 수류탄을 던져 민가를 처참히 폭발시켰다. 그 안에는 남한 군과 민간인의 시체가 뒤섞여 있었다. 그걸 보고도 유중위는 아무런 감정의 동요가 없었다. 그 후 유중위가 말했다. “다음 건물로 진격!” 그들은 바리게이트로 이동했다. 그 너머에는 인민군과 마찬가지로 은폐중인 남한 군 소대가 있었다. “저격수들은 뒤에 있는 옥상으로 가서 엄호하고, 그리고 돌격부대는 나를 따르고, 의무병은 계속 은폐할 수 있도록!” 그 후 유중위와 돌격부대원들은 남한 군들이 은폐하고 있는 곳으로 달려가 그들이 미처 손을 쓰기도 전에 박살을 냈다. 유중위가 말했다. “모두 소탕한 것 같군... 나는 마을회관 근처를 정찰하도록 하겠다, 나머지는 바리게이트를 감시해라.” 유중위는 5분쯤 걷다보니 마을회장이 보였고 그곳에서 소리가 났다. 들어가 보니, 무장을 하지 않은 마을 주민들이 있었다. 그곳에 있는 사람들 중 걱정스러워 하는 눈빛을 가진 자가 유중위에게 용기 내어 제안을 했다. “나는 이장이오. 우리들은 군인이 아니니 제발 우리를 죽이지 마시오...” 이장은 유중위의 바짓가랑이를 잡으며 애원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유중위는 모여 있는 사람들에게 “니들 지하에 남한 군을 숨기고 있지?” 마을사람들은 두려움에 찬 나머지 입술을 뗄 수가 없었다. 못미더운 유중위는 마을회관의 지하로 내려갔다. 지하에는 농사할 때 쓰는 허수아비가 있었는데, 유중위는 너무 어두워서 허수아비를 남한 군으로 착각해 그만 허수아비를 쏘고, 위에 층에 있는 이장을 비롯한 마을사람들을 모두 죽이고 만다. 다 죽이고 난 뒤 유중위는 옆방에서 흐느끼며 우는 여자의 목소리가 들었다. 유중위가 들어가서 보니 여자와 그녀의 어린 자식들이 있었다. “살려주세요..제발...” 여자가 힘이 빠진 소리로 말하였다. 그러나 그는 눈 한번 깜빡 않고 여자와 어린자식들에게 총을 쏘았다. 총구의 연기가 가신 후엔 위쪽에 구멍이 여러 개 뚫려 쓰러진 차가운 물체밖에 남지 않았다. 마지막(이어준): 유중위는 특진할 생각에 흡족해 하며 마을회장을 나왔더니 그의 부하들은 모두 사라졌다. 유중위는 어리둥절했다. 그렇게 멍을 때리고 있던 유중위는 얼마 지나지 않아 상황을 파악했다. 바리게이트를 사수하던 그의 부하들은 유엔군을 보고 도망간 것이었고, 마을사람들을 혼자서 죽이던 유중위는 미처 도망을 가지 못한 것이었다. 그렇게 늦게나마 상황을 파악한 유중위는 마을 속에서 숨을 곳을 찾았고 재빨리 달려가 숨었다. 그러나 그 모습을 마을회장 생존자중 한명이 보았고 유중위도 그가 지켜본 것을 아는 눈치였지만 그리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유중위는 이 작은 실수하나가 자기에게 얼마나 큰 화를 불러올지 몰랐었다. 생존자는 서둘러 마을회관을 제외한 다른 곳에 숨어있던 사람들에게 이 소식을 전했고, 살아있는 마을 사람들은 이미 재앙이 지나간 마을회장에 모여 유중위를 처리할 방법을 의논했다. 그러던 중 유엔군이 방문해서 마을에 남아있는 인민군이 없냐고 물어보았다. 그러자 사람들은 누가 짜기라도 한 듯 모두가 없다고 답했다. 그로인해 유엔군은 다른 지역으로 철수했고 이제 이 작은 마을 안에는 분노한 마을사람들과 유중위만 남았다. 유중위는 이러한 일이 벌어지고 있는 중에도 여전히 특진에 대한 생각뿐이었고, 마을사람들을 죽인 것에 대한 아무런 죄책감을 느끼지 못했다. 마을사람들은 각자 집에서 낫이며 호미, 빨래방망이등 흉기가 될 만한 물건들을 챙겼다. 그리고 비장하고 분노한 표정으로 유중위가 숨어있던 곳으로 갔고 그를 찾아냈다. 유중위는 그제야 특진에 대한 생각이 사라졌다. 분노한 마을사람들의 광기어린 눈은 하나같이 유중위를 바라보았다. 유중위는 어떻게든 이 상황을 모면해보고자 총알이 다 떨어진 총으로 사람들을 위협해보았지만 마을사람들은 아무런 미동도, 동요도 없이 그저 떨리는 손으로 연장을 들어 올리고 있었다. 유중위는 뒤늦게 서야 모든 것을 앗아간 자신의 행동에 대해 후회했지만 이미 돌아갈 수 없는 강을 건넜고 사람들은 그를 향해 분노한 채로 달려오고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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