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학년 3반

아내를 일찍 떠나 보내고 딸과 함께 살고있는 남자가 있었다.

남자는 하나 있는 자신의 딸에게 사랑을 듬뿍 주고 금지옥엽으로 키웠다.

아버지의 사랑에 보답하듯, 딸은 열심히 공부하고 다양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친절하고 상냥한 마음씨를 가진 소녀로 성장하였다.

그러던 중, 소녀가 15살이 되었을 때였다.

학교를 마치고 귀가하던 중 한 남자가 소녀를 뒤쫓아왔고,

그 남자로부터 소녀는 해코지를 당했다.

남자는 경찰에 곧바로 자수하였다. 법원에서는 이 남자가 우발적으로 범죄를 일으켰으며,

처음으로 범죄를 저지른 점,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는 점을 들어 징역 15년 형을 선고하였다.

남자는 자신의 범죄를 정말로 반성하였다. 감옥에 갇혀 있는 동안 늘 죄책감에 괴로워하였으며

수없이 자신의 죄를 고백하고 소녀에게 미안해했다.

15년 후, 남자는 감옥에서 풀려났고, 남은 평생을 자신의 죄를 갚으며 살기로 결심했다.

남자는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털어 작은 봉사단체를 꾸리고 아무 대가 없이 불쌍한 이들을

돕는 삶을 살기 시작했다.

그러던 어느 날 남자의 앞에 소녀의 아버지가 찾아왔다.

소녀의 아버지는 다짜고짜 남자를 두들겨 패며 소녀의 망가진 인생과 자신의 분노를 토하며

남자를 총으로 살해하였다.

소녀의 아버지는 곧장 체포되었다.

그리고 소녀의 아버지는 법원에 섰다. 죄목은 '살인'이다.

여러분들은 재판관이다.

여러분들은 이 소녀의 아버지에게 판결을 내려야 한다.

어떤 판결을 내리겠는가?

-소녀가 해코지를 당하고 분노한 일을 고려해 죄를 용서해야하는가?

-엄연한 살인죄이므로 그에 맞는 형을 살도록 해야하는가?

-반성하고 새 삶을 살고 있는 남자를 죽였으므로 더 심한 벌을 주어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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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3가지 판결 중 하나를 골라도 좋고 더 좋은 판결이 있다면 그 판결을 적어주세요.

그리고 그렇게 판결을 내린 이유도 적어주세요!

예시) 저는 소녀의 아버지가 일반적인 살인죄보다는 더 심한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처음 남자는 소녀에게 나쁜 짓을 하였지만 충분히 죗값을 치르고 반성했으며 봉사를 통해 새 삶을 살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제대로 착한 삶을 살고 있는 사람을 분노로 인해 죽이는 것은 사회적으로 손해이고, 소녀의 아버지 처지를 고려해 약하게 처벌하면 앞으로 유사한 일에서 이를 악용하여 형량을 줄이려는 살인범들이 있을 수 있으므로 더 엄한 처벌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