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학년 4반

학급 홈페이지의 영어와 체육 수업 자료를 학습하고 반드시 댓글을 남겨주세요.

  • 선생님 : 신항록
  • 학생수 : 남 13명 / 여 12명

학부모님께 드리는 말

이름 신항록 등록일 20.03.26 조회수 90

가정에 항상 건강과 화목이 가득하시기를 바라며 인사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창신초등학교 6학년 4반 담임을 맡아 한해동안 아이들과 함께 학급을 이끌게 된 교사 신항록이라고 합니다.

기나긴 겨울을 끝마치고 새봄에 씨앗이 새싹을 틔우듯 아이들이 저마다 마음속에 안고 있는 설렘과 기대의 새싹을 학교라는 토지에서 틔우게 되는 3월이지만, 안타깝게도 현재 코로나19로 인한 시국의 엄중함으로 우리 아이들과 직접 만나 첫인사와 첫수업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조속한 시일내에 코로나19 상황이 마무리되기를 바라며 마스크 착용하기, 가정에서 손씻기 등 코로나19 예방행동수칙을 준수하여 우리 모두 이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기를 바랍니다.

 저는 아래에 서술된대로 크게 세 가지 목표를 가지고 아이들을 지도하겠습니다.

 첫째, 바른 인성을 가지고 친구를 배려하는 어린이입니다.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사회는 갈수록 고도화되고 발전하고 있지만, 어떤 이는 우리의 일상이 점점 각박해지고 있다고 한탄을 하곤 합니다. 눈앞에 놓인 골인 지점을 향해 달려가며 자기 옆은 돌아보지 않는 경주마처럼 말입니다그렇지만 우리 아이들은 한 마리의 경주마가 아니라 저마다의 생각, 감정, 꿈을 가지고 있는 소중한 인격체입니다. 그래서 저는 우리 아이들이 가장 먼저 갖추어야 할 것은 바른 인성이라고 합니다. 다른 사람의 기쁨과 슬픔에 공감해주고 예의와 배려가 몸에 배인 사람은 어느 곳에 있던 항상 신뢰와 존중을 받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항상 배려와 공감으로 주변에 선한 영향력을 전해주는 마음씨 착한 어린이가 되기를 바랍니다.

 둘째로는 책을 가까이하는 어린이입니다. 독서는 가장 적은 돈으로 가장 값진 여행을 할 수 있도록 해주는 소중한 친구입니다. 독서를 통해 새로운 낱말, 그동안 접해보지 못했던 다양한 생각들을 접하며 우리 아이들의 문해력과 사고력은 한층 더 새로워집니다.

책을 가까이 하기 위해 아침 책 읽기, 책 한권 읽기 등 다양한 활동으로 아이들이 독서를 지루한 것, 따분한 활동이 아닌 자기 자신을 발전시키는 유익하고 재미있는 활동임을 깨닫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셋째로는 자기일은 스스로 하는 어린이입니다. 아이들이 올바른 생활 습관, 학습 습관을 가지기 위해서는 본인이 올바른 습관의 중요성을 깨닫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이를 실천하고 반성하는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올바른 생활, 학습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지도하겠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아직 빚어지지 않은 진흙과 같습니다. 아직 형태가 정해지진 않았지만 아이들의 가능성은 무궁무진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아이들이 모양은 다르지만 저마다의 개성과 아름다움과 뽐내는 멋진 도자기가 되기 위해서는 교사와 학부모의 정성 어린 관심과 사랑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저는 6학년 4반의 담임교사로서 아이들의 의견을 존중해주고 각자의 꿈을 자유롭게 펼칠 수 있도록 지도하여 우리 아이들이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항상 평안한 가정 되시기를 바라며 정식으로 아이들과 눈맞추며 반갑게 인사하게 될 날을 고대하겠습니다.

이전글 2020년 3월 27일 금요일
다음글 2020년 3월 26일 목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