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학년 1반

<학급문집 글짓기>

으리으리한 가족 궁궐 여행

창리초등학교 3학년 1반 이서진

우리 가족은 지난 10월 1일에 답답하게 집에만 있어 쌓인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4시간이나 걸려 서울에 갔다. 벌써 날이 어두워져 어디를 가나 궁금했는데, 도착해보니 바로 경복궁이었다. 밤이어서 깜깜했지만 불이 켜져 있어 한 눈에 알아보았다. 경복궁은 한국사 책에서 들어보고 사진만 보았는데 실제로 보니 크고 아주 웅장했다.

왕이 나라를 다스리는 일을 하는 경복궁 근정전에는 천장에 금칠 되어있는 용 조각상이 있어 깜짝 놀랐다. 그리고 멋진 옥좌가 눈에 띄어서 사진도 찰칵찰칵 찍었다. 왕이 경치를 즐기고 연회를 베풀던 경희루에는 아주 큰 인공호수와 정자가 있어 정말 멋졌다. 태조 이성계가 이곳에서 배를 타고 여유를 즐기는 모습을 상상하며 우리 가족도 사진을 찰칵하고 찍었다. 궁궐 구경을 마치고 나오며 흥례문에서 미디어 파사드라는 레이져 쇼를 보았다. 미디어 파사드란 건물을 배경으로 빛을 쏘아서 멋진 공연을 하는 것이다. 광화문 바깥에 있는 한 은행의 광고판이 시끄러워서 집중이 잘 안됐지만, 너무 멋져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보았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도 멋진 영상이 자꾸 생각났다. 좋은 경험을 하게 해주신 엄마, 아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