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학년 3반

나, 너, 우리가 함께하는 즐거움을 아는 어린이

나, 너, 우리가 함께하는 즐거움을 아는 어린이
  • 선생님 : 윤혜민
  • 학생수 : 남 13명 / 여 10명

세번째 책이 끝났습니다.

이름 윤혜민 등록일 22.04.06 조회수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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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일이와 수일이>의 긴 여정이 끝이 났습니다.

 

처음에 국어시간과 연계하여 초반 3챕터만 읽고, 뒷이야기 꾸미기를 했습니다. 아이들이 흥미와 관심이 높아서 처음엔 이거 언제 다 써요~ 라고 했던 아이들이 어느새 집중하여 종이 한쪽을 빽빽이 다 쓰고, 저에게 읽어보라고 자신있게 권합니다. 종이가 모자라 뒷장까지도 많이 적은 아이들도 있습니다. 해피엔딩, 새드엔딩, SF에 스릴러, 먹방까지 가지각색의 특색있는 이야기들이 펼쳐졌습니다.

 

중간부분이 아주 흥미로와 아이들이 정말 좋아했는데요, 매일 15분 읽어주기가 끝나면, 아~~ 하면서 아쉬움을 토로했습니다. 그리고 15분 아니고 1시간 동안 책을 읽어주었으면 좋겠다고 한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워낙 긴 여정이다 보니 중간에 자가격리로 들어갔다 돌아온 아이들도 있고, 읽다가 자가격리에 들어가 결말을 만나지 못한 아이들도 있습니다. 뒷부분에서는 약간 집중도가 떨어지기도 했는데요, 이야기가 계속 고구마만 먹이다가 시원한 사이다가 나와줘야 하는데 열린 결말이어서 "으잉? 이게 진짜 끝이야?" 라며 모두들 어리둥절 했답니다. 내일은 <수일이와 수일이> 읽고난 소감을 적어볼까 합니다. 긴 여정을 지나온 아이들의 감회도 남다를 것이라 생각합니다.

 

아이들과 읽고 싶은 좋은 책들이 너무 많습니다. 아이들에게 좋은 책을 접하게 해주고, 또 아이들의 반응과 변화를 보는 것이 요즘 저의 또다른 즐거움 입니다^^

 

[뒷이야기 꾸미기 활동결과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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