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온다는 건
실은 어마어마한 일이다.
그는
그의 과거와
현재와
그의 미래와 함께 오기 때문이다.
한 사람의 일생이 오기 때문이다.
- 정현종 '방문객'
2학년 3반 제자들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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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이은성 | 등록일 | 17.01.05 | 조회수 | 67 |
2학년 3반 제자들에게 멋진 우리 반 26명 친구들, 모두 잘 지내고 있나요? 손 깨끗이 잘 씻고, 외출할 때는 부모님께 말씀드리고 있지요? 우리 반 친구들은 약속을 잘 지키니까 긴 겨울방학에도 선생님과의 약속을 잊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여러분처럼 선생님도 건강히 잘 지내고 있답니다. 학교에서 일도 하고 있고, 주말에는 여행도 다녀왔답니다. 또 배우고 싶었던 여러 공부도 더 하고 있답니다. 즐겁게 잘 지내고 있어요. 방학식날 인사한게 엊그제같은데 벌써 2주가 지나가고 있네요. 새해가 된지도 며칠이 지났고요. 오늘은 학교에서 승리와 연우를 만났는데 그새 더 자란 것 같았답니다. 다른 친구들도 모두 부쩍 자랐겠지요? 이제는 3학년이 되어도 될 것만 같았어요. 처음 만났을 땐 1학년 같았는데 어느새 이렇게 자랐네요. 여러분과 일 년동안 참 많은 일이 있었지만 언제나 함께 해서 좋았답니다. 재미있었고 또 즐거웠어요. 남은 시간도 우리 즐겁게 보내도록 해요. 긴 방학이에요. 언제나 안전하고 건강하게 지내고 개학날 밝게 웃으면서 만납시다. 행복한 겨울방학 보내요.
2017년 1월 5일 여러분을 사랑하는 선생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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