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학년 2반

천왕성은 영국의 천문학자 ‘헤셀’이 1781년에 발견했어. 태양계의 행성 중에서 세 번째로 큰 천왕성은 지름이 약 51,000킬로미터로 지구의 네 배 정도 돼.

천왕성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하늘의 신인 ‘우라노스’의 별로 쌍안경으로도 쉽게 확인할 수 있어. 작은 원반 모양을 한 천왕성은 지구에서 너무 멀리 떨어져 있어 표면을 관측하는 게 거의 불가능했지. 그러다가 보이저 2호의 탐사 결과 많은 사실을 알게 되었어.

태양의 주위를 한바퀴 도는데 약 84년이 걸려. 공전은 아주 느리지만 자전은 빨라서 11시간 동안에 자전을 해. 천왕성은 자전축이 98˚가량 기울어져 있어 비스듬히 누운 채 태양 주위를 돌고 있단다. 천왕성의 고리는 토성처럼 수평으로 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수직으로 서 있는 기이한 모습이야. 천왕성의 자전축이 기울어진 것은 아주 오래 전 천왕성에 거대한 충돌이 있었기 때문이래.

자전축이 지구보다 많이 기울어진 천왕성

천왕성의 고리는 토성의 고리보다는 훨씬 적고(11개) 얇아.
천왕성의 대기는 연한 초록색으로 빛나는데, 수소와 헬륨이 포함되어 있고, 메탄이 많이 포함되어 있을 것으로 추정돼. 천왕성의 위성은 20개로 오베론, 타이타니아. 움브리엘, 미란다 등이 있는데, 그중에 미란다는 활발한 지각 활동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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