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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 존중의 과거와 현재(2학년)
작성자 율량중 등록일 09.05.22 조회수 236
-우리 조상들이 생명을 소중히 여겼던 일상 생활의 예를 하나 들어 보고, 그 모습이 오늘날에는 어떻게 변화되어 나타나고 있는지를 발표해 보자. -

'흥부전'에도 나오듯이 우리 조상들은 새봄에 들어오는 제비를 헤어졌던 친척을 맞이하듯 반갑게 대하였다. 지붕이나 처마 밑에 제비들이 진흙을 날라 집을 짓고 자식들을 낳아 기를 때에는 조심스럽게 제비들을 보살피곤 하였다. 또한, 제비들이 어떤 집에 제비집을 많이 지으면 지을수록 그 해 농사일이나 집안일이 순조롭게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였다.

늦가을이 되어 제비가 따뜻한 지역으로 이동할 때는 자식을 멀리 떠나 보내는 것처럼 아쉬워하였으며, 다시 돌아올 날을 위해 제비집도 그대로 놓아 두었다.

오늘날에는 제비가 제비집을 짓고 사는 모습을 대하기가 쉽지 않다. 옛날에는 살기 좋고 평화스럽던 농촌 지역이 공장이나 도로 그리고 환경 오염으로 가득찬 도시로 변하면서 그만큼 우리에게 친밀했던 동물들의 보금자리들도 사라지게 된 것이다.

오늘날에는 우리 조상들이 지녔던 생명 존중의 전통은 시민운동단체들이나 야생 동물 보호와 관련된 기관에서 펼치는 생태권 보호 운동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제는 이러한 인식의 변화로부터 고속 국도에 동물들의 이동을 위한 통로를 마련한다든지, 수렵과 채취를 금지하는 기간을 마련하는 등 제도적인 노력에도 많은 관심이 기울여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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