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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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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학은 무슨 책일까요?
작성자 김영의 등록일 11.03.24 조회수 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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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자(朱子:朱熹)가 제자 유자징(劉子澄)에게 소년들을 학습시켜 교화시킬 수 있는 내용의 서적을 편집하게 하여 주자가 교열·가필(加筆)한 것이다. 1185년(남송 순희 12)에 착수하여 2년 뒤 완성하였다. 책의 구성은 내편 4권과 외편 2권으로 모두 6권이다.

내편은 태교에서부터 시작하여 교육의 과정과 목표 자세 등을 밝히고 있는 입교(立敎), 인륜의 중요성을 언급하면서 인간의 오륜을 설명하고 있는 명륜(明倫), 학문하는 사람의 몸가짐과 마음자세, 옷차림과 식사예절 등 몸과 언행을 공경히 다스리는 경신(敬身), 본받을 만한 옛 성현의 사적을 기록하여 놓은 계고(稽古) 등 4권으로 구분되어 있다. 따라서 내편에서는 유교사회의 도덕규범과 인간이 지켜야 할 기본 자세 등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사항들만을 뽑아서 정리하였다.

외편에서는 한나라 이후 송나라까지 옛 성현들의 교훈을 인용하여 기록한 가언(嘉言), 선인들의 착하고 올바른 행실만을 모아 정리한 선행(善行)의 2개 항목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소년들이 처신해야 할 행동거지와 기본 도리를 밝혀 놓았다.

이 책은 조선 초기부터 성리학자들에 의해 그 중요성이 인식되어 서울의 사학(四學)과 지방의 향교·서원 ·서당 등 교육기관에서 기초 과목으로 활용되었다. 뿐만 아니라 언해(諺解)본을 널리 보급하여 많은 소년들이 책을 읽도록 권장하였다. 그 내용에 있어서
인간이 지켜야 할 기본 도리와 도덕의 원리가 집약되어 있는 책으로서 조선시대 널리 읽혔던 수신서이다.

[출처] 소학 [小學 ] | 네이버 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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