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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기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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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독립운동기념일(11월 3일)
작성자 이숙경 등록일 11.11.01 조회수 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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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생독립운동기념일 ◑

보리 싹 같은 학생 항일투쟁


  1929년 11월 3일 전남 광주에서 일어난 항일 학생사건을 기념하기 위하여 1953년 10월 20일 제2대 국회에서 11월 3일을 학생독립운동기념일로 제정 하였습니다.

  학생들의 항일독립운동은 민족의 자주독립을 위한 항일투쟁으로 우리 겨레의 정의와 민족적 위력을 알린 일대 쾌거로서 우리 역사에 길이 기억될 날입니다. 이 광주학생운동은 3·1운동이후의 최대의 투쟁으로 모든 희생을 무릅쓰고 불의에 항거하며 숭고한 애국정신을 보여준 선배들의 애국적 애족적 행동의 기개로 우리들은 이 정신을 이어받아 앞으로 이 나라의 동량으로서의 역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주권을 상실하고 갖은 압박과 설움을 당하면서도 희망을 잃지 않은 것은 민족계몽과 독립을 위해 젊음을 불사르는 청소년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이 날을 맞이하여 학생 여러분에게 당부하고 싶은 것은 어떤 어려움이 있다고 좌절하거나 흔들리지 말고 우리 선배들의 기상처럼 꼿꼿하게 학생의 본분을 착실히 이행해 달라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학생의 본분을 다하지 않고 흔들리면 나라가 흔들립니다. 앞으로 닥쳐올 이 사회를 이끌어 갈 세대는 바로 오늘의 여러분입니다.

  여러분에게 ‘보리 싹의 생명력’을 소개하겠습니다. 늦겨울에 시골에 가보면 농부들이 보리밭을 밟아주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연약해 보이는 보리 싹은 밟힌 지 얼마 후면 더욱 싱싱하게 파릇파릇 자랍니다.

  다져진 흙속에 뿌리를 깊이 내려서 튼튼하게 자라는 것입니다. 이러한 보리 싹은 우리에게 고난을 이기고 일어서는 굳센 의지의 상징이 되고 있습니다. 우리 주변을 보면 어려운 환경 속에서 자랐으면서도 고상한 인격과 사람들로부터 존경받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들처럼 보리 싹의 생명력을 배워야합니다.

  학생독립운동기념일은 밟힐수록 더욱 강하게 자라는 보리 싹의 생명력 같이 불의에 항거한 학생들의 애국정신을 기리는 날입니다.

  오늘의 우리 학생들은 이날의 의미를 잘 깨닫고 굳은 의지로 현재의 어떤 어려움도 잘 극복하여 자랑스러운 학생으로 믿음직하게 거듭나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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