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뉴시스】 

영동군 양강면 양강초는 지난 6일 학교 2층 별관에 있던 기존 도서관을 새롭게 꾸민 '재미있는 상수리 서당골'을 개관했다.

이 도서관은 지난 4월 농산어촌 도서관 리모델링 사업 대상 학교로 선정돼 꾸며졌다.

전체 학생 수가 62명에 불과한 이 학교에 새 도서관이 생기면서부터 책을 읽으려는 학생들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다.

양강초는 '재미있는 도서관', '머물고 싶은 도서관' 이라는 주제와 6개 테마(가자! 미지의 세계로, 작은 음악회, 몸 튼튼 마음 튼튼,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책은 내 친구, 자연의 숨결)를 정해 활기찬 도서관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학교 관계자는 "별관 2층에 있던 기존 도서관은 낡고 좁아 이용이 불편했었다"며 "새 도서관은 이용하기 편리하게 본관 1층에 마련돼 개관 이후부터 책을 읽으려는 학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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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현기자 lgija2000@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