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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예절 실천사례(2학년)
작성자 김미자 등록일 12.06.13 조회수 39

인사말의 행복

2학년 조병규 어머니(신은섭님)

엄마 다녀오셨어요?

어느 날부터 퇴근하고 집으로 돌아온 나에게 들려오는 인사말이다. 다른 집에서는 당연한 일이지만  우리 집은 아니다. 아침에 나갈 때 출근하는 엄마를 따라 학교 가는 우리 아이는 엄마와 함께 집을 나서고 퇴근할 땐 학원 갔다 엄마의 직장으로 와서 엄마와 같이 퇴근하고....

 그래서 솔직히 우리 집에 선 다녀오셨어요? 다녀오세요. 라는 인사가 필요 없었는지 모른다.

 가끔 아주 가끔 아빠가 늦게 오시게 되면

다녀오셨어요? 라는 인사가 들릴 정도였다.

 이젠 아이들이 자라서 학원에서 집으로 돌아가 엄마보다 먼저 집에 도착해 있게 되면서도 가족끼리의 인사가 익숙치 않았던 아이들이라 엄마인 내가 먼저

 엄마 왔다 라면서 집에 도착해서 네 라는 짧은 대답뿐이었는데 언제부터인가 현관문이 열리면 다녀오셨어요? 라고 먼저 인사를 하는 것이다.

 학교에서 생활에 맞는 인사말을 배우고 난 후부터는 퇴근하고 돌아오는 나에게 다녀오셨어요라는 이 짧은 인사말이 참 행복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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