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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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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무드 <마법의 사과>
작성자 서진희 등록일 14.05.23 조회수 212

옛날 자식이라곤 외동딸 하나가 전부인 왕이 있었다. 그런데 그 딸이 원인 모를 무서운 병에 걸렸다. 언제 죽을지 모르는 지경에 이르렀다. 의사는 진기한 명약을 먹지 않으면 살아날 가망이 없다고 하였다. 왕은 포고문을 발표하고 자기 딸의 병을 고쳐주는 약을 주는 자에게  딸은 물론이고 다음 왕위까지 물려주겠다고 약속하였다.

그때 마침 먼 지방에 세명의 형제가 살고 있었는데 그 형제 중 맏이가 마법의 망원경으로 그 포고문을 보았다.  그리고 그녀를 불쌍히 여긴 나머지 어떻게 해서든지 공주의 병을 낫게 해 주고자 동생들과 의논했다. 동생들에게 하늘을 날 수 있는 마법의 양탄자와 무슨 병이든 낫게 할 수 있는 마법의 사과가 있었다.

세 사람은 양탄자를 타고 왕궁으로 날아가서 공주에게 마법의 사과를 먹였다. 러자 공주의 병은 씻은 듯이 나았다. 왕이 크게 기뻐하여 큰 잔치를 베풀고 사위감을 발표하려고 했다. 그때 세 형제는 서로 자기가 사윗감이라고 다투고 있었다. 맏이는 “내가 망원경이 없었으면 공주의 병은 몰랐을 것이다.” 둘째는 “양탄자가 없었으면 여기까지 제 시간에 날라 올 수 없었을 것이다.” 셋째는 “만약 마법의 사과가 없다면 공주님의 병을 고칠 수 없었을 것입니다.”라고 주장하였다. 사윗감을 고르는데 왕은 난감하였다.

당신은 누구를 고르겠는가? 왕의 선택은 사과를 가지고 있던 막내를 선택하였다. 양탄자 망원경은 아직도 그대로 가지고 있었으나 마법의 사과는 세상에 하나밖에 없으며 이미 공주가 먹어버렸기에 막내는 갖고 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는 갖고 있는 모든 것을 공주에게 준 것이다.

 

이 이야기는 만일 누군가에게 무엇을 해줄 때는 <자기의 모든 것을 거기에 바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교훈을 줍니다. 여러분도 다른 사람을 도울 때는 열과 성을 다하는 것이 중요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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