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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농산물인증제도란?
작성자 정상희 등록일 13.04.26 조회수 490

􄦫 친환경농산물인증제도란?
친환경농산물인증제도는 생산방법과 사용자재 등에 따라 유기농산물, 무농약농산물, 저농약농산물의 세 가지로 구분된다.

유기농산물은 유기합성농약과 화학비료를 일체 사용하지 않고 재배한 농산물이며, 무농약농산물은 유기합성농약은 사용하지 않으나 화학비료를 권장시비량의 1/3이하를 사용한 농산물, 저농약농산물은 유기합성농약의 살포횟수가 1/2이하에 화학비료는 권장시비량의 1/2이하인 농산물을 말한다.

이들 세 가지 조건이 충족된 농산물은 친환경농산물로 인정받아 품관원이 인증해준 로고를 사용할 수 있다.

   


􄦫 GAP(Good Agricultural Practices)는?
GAP는 친환경농산물인증제와는 성격이 다른 좀 더 포괄적인 개념의 제도다. 농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소비자 신뢰제고와 우리 농산물의 경쟁력 강화 방침을 위해 2003년부터 본격 도입된 제도다. 현재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EU, 미국, 중국 등 세계 각국들이 시행하고 있어 국제적인 신뢰도까지 더하고 있다.

GAP는 쉽게 말해 농산물의 HACCP(해썹)제도와 같다고 말할 수 있다. 일반 농산물이 생산자의 경험을 중심으로 재배와 생산이 이뤄진다면 GAP는 기준에 적합한 토양 관리, 비료와 양분관리, 수확 후 관리, 유해물질 관리 등 110개 항목을 엄격히 심사해 통과된 농산물만이 GAP마크를 부착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는 농산물의 생산부터 수확까지의 모든 과정들을 면밀히 관리해 농약이나 중금속, 잔류성 유기오염물질, 유해생물 등 여러 위해요소를 최대한 차단하고 있다.

국내에서 식용으로 재배되는 모든 품목이면 GAP 신청이 가능하다. 농산물우수관리기준의 적합성과 농산물이력추적관리에 등록된 제품만이 인증을 받을 수 있으며 인증유효기간은 1년이다. 기간이 경과되면 재심사를 받고 중간 점검 때 미흡한 점이 드러나면 자격이 박탈되는 등 관리체계가 무척 꼼꼼하다. 소비자들은 이제 농산물을 구입할 때 GAP마크가 부착된 제품인지 자세히 살펴볼 필요가 있겠다.

􄦫 친환경농산물 매년 20% 급성장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친환경농산물은 2000년 2만2232t의 소비량을 보였으나 2010년에는 약 52배가 증가한 116만1819톤의 소비됐다. 2000년 이후 매년 20% 이상의 엄청난 증가율이다.

이러한 급격한 상승세는 정부의 인증제도와 함께 더 안전한 식품을 갈망하는 시대적 요구가 맞물려진 결과라 볼 수 있다. 하지만 많은 전문가들은 이러한 호재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가격프리미엄이란 제한과 농식품인증제의 인식부족과 미흡, 품목의 한정, 학교급식의 제한적 적용 등을 지적하면서 장기간의 발전을 위한 개선사항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 인증제 미흡 문제와 가짜 범람
이밖에도 친환경농산물인증제에 대한 소비자들의 비판도 간과할 수 없다. 품관원은 저농약인증 제품의 경우 감독단체가 농약을 덜 쓰는지 여부를 제대로 확인하기 어렵다는 소비자들의 지적이 잇따르자 2010년부터 저농약 제품의 친환경 인증제를 단계적으로 폐지했다.

그러나 생산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데다 친환경 인증을 받을 수 있다는 이점에 저농약 농산물은 친환경 농산물 중 전체 40%나 될 정도로 상당히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게다가 재배 농가의 반발로 폐지가 결정된 저농약 제품은 2015년까지 친환경 마크를 부착할 수 있어 소비자들의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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