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지요? 아~ 힘드네요. 선생님들도 이전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일들이 너무 많아 쉽지 않은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선생님들 보다 더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으리라 짐작되어 또, 글을 올려 봅니다.
어떤 글을 남기려는지 다들 짐작이 가겠지만 지겹더라도 꼭 이 글을 끝까지 읽어봐 주시기 바랍니다.
어제 교육부에서 발표한 것처럼 우리는 4월 9일부터 온라인 개학을 실시합니다. 우리 학교는 이에 대비하고자
오늘(4월 1일)부터 개학에 준하는 강좌를 개설하여 여러분이 참여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짜인 시간표 대로 잘 들어 주길 바라며,
4월 9일부터는 개학이 되니 온라인 강의를 통해 출결 확인까지 실시하니 반드시 수업에 참여해야 합니다.(수업일수에 해당함.)
또, 수능일이 12월 3일(D-246일)로 2주 미루어졌습니다. 여러분이 장기적으로 준비했던 계획들의 수정이 불가피한 상황이 되었습니다.
혼란스럽기도 하겠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2주의 시간이 더해진 것입니다.
게다가 이런 혼란스러운 상황인 만큼 수능의 난이도도 예년보다 쉬워질 것이라는 예측들을 많이 합니다.
또, EBS 교재의 중요성도 커지리라는 예상도 있습니다.
그러니 절대 포기하거나 나태해져서는 안 됩니다. 지금 그런 상태라면 생각을 달리해 주길 바랍니다. 정말 좋은 기회입니다.
더불어 여러분의 개인 시간이 많아져 독서활동의 중요성이 매우 강조되고 있습니다.  
전공관련 도서(학교 홈페이지 참고) 및 교양도서를 틈틈이 읽어 1,2학년 때보다는 훨씬 많은 양의 독서(학기당 8권 이상)가 필요합니다.
학교에 등교하지 않지만 챙겨야 할 것이 많지요?
이달 말에는 여러분과 대면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그 동안 감영병 확산 방지를 위한 시민의식을 발휘해 주길 바랍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확산의 기세가 꺾이긴 했으나, 또 언제, 어떻게 무섭게 확산될 지 모르는 만큼 모두 주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담임선생님들께서 모바일 기기 등을 통해 남기시는 메시지를 꼼꼼히 읽고, 따르는 것도 당부드립니다.

-이 글은 ebs온라인클래스 공지사항에도 탑재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