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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영재수업 [CSI (지문감식, DNA검사, 사건해결)]
작성자 최서윤 등록일 19.11.16 조회수 37

 오늘은 8개월동안의 영재 수업이 끝나는 날이다. 그래서 그런지 아니면 그냥 그런건지 오늘은 CSI수사대처럼 미제사건해결을 해 보았다! 셜록 홈즈나 CSI영화는 많이 봤지만 실제로 이런 추리는 해 본적이 없어서 많이 기대되었다. 먼저 채연이가 어버이날 선물로 중고나라에서 아디다스 자켓을 시켰는데 사기꾼 언니한테 걸려들은 대충 그런 스토리로 우리가 사건 해결을 해 보는 것이었다. (중간에 글에 갑자기 운천초 5학년 1반 정채연이라고 되어있어서 속으로 '에? 우리 반에는 정채연이라는 애 없는데...ㅋ'라고 생각을 했다.) 먼저 운송장번호로 범인이 택배를 보낸 주소를 알아보는 것이었다! 운송장번호에 얽힌 비밀을 이용하여 차근차근 풀어나가보니 경북 성주군 성주읍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그 다음에는 택배 상자에 넣어진 전단지로 추리를 해 보았다. 세일마트와 신선마트에서 뿌려지는 전단지는 반경 몇km 까지 뿌려지는지 컴퍼스로 체크를 해 보았다. 그런데 컴퍼스 나사 조절 하는 법을 까먹어서 애를 좀 먹었다... 그 다음에는 cctv로 확실히 범인이 아닌 사람을 알아보았는데, 나는 이00이 용의자가 아닌사람이라고 지목한 이유가 편지를 다시 한 번 살펴보면 중간고사 땜에 직접 못 갖다준다고 했는데, 그 사람은 중1이라서 중간고사를 보지 않기도 하고(자유학기제임) 그리고 시간대도 차이가 나기 때문에 아니라고 적었다. 맨 마지막으로는 지문 감식을 해 보았다. 원래는 알루미늄 가루로 한다는데 우린 분필가루로 해 보았다. 테이프에 찍힌 지문은 분필가루로 했고 용의자들에 지문은 알루미늄가루로 감식을 해 보았다. 결국 범인은 최00으로 결정되었다. 그 다음은 먼저 '태극기 휘날리며' 라는 영화를 짧게 보고 시작했다. 많이 슬프면서도 감동적인 영화였다. 편지에는 이우근 학도병의 유해를 찾아달라고 하였다. 중간에 '태극기 휘날리며' 라는 영화를 계속 계속 짧게 보면서 수업을 진행했는데, 추리를 하는 동안 혈액형 알아보는 것과 DNA감식도 해보고 필체 감식(?)을 해봤는데 혈액형과 DNA감식은 좀 많이 어려웠다. 수업 마지막에는 이우근 학도병(실존했던 인물임)의 편지를 보았다. 그 당시의 상태가 편지 속에 뚜렷히 보이는 것 같아 마음이 아팠다. 그리고 나서는 유재광 쌤의 할아버지(참전용사)께 편지를 써 보았다. 드디어 영재수업이 끝났다고 생각하니 토요일 아침부터 어디 갈 일이 없어서 마음이 홀가분하기는 했지만, 이젠 토요일 아침에 뭐하나 하는 아쉬운 마음이 들기도 했다. 8개월 동안 저희를 잘 가르쳐주신 최성규 쌤, 공지경 쌤, 유재광 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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