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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텃밭 소식
작성자 장병철 등록일 18.10.31 조회수 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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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 여러가지 작물을 직접 파종하고 가꾸고 관찰하고 수확할 수 있는 텃밭이 있다는 것은 아이들에게 큰 선물입니다. 저희 학교도 작지 않은 약 1000여 평의 밭이 있답니다! 방울토마토, 가지, 오이, 호박, 옥수수 등등 벌써 수확하고 직접 맛 본 채소들이 여러가지입니다. 며칠 전 1, 2학년 밭에서 고구마를 캐었어요. 고구마가 어찌나 큰지 아이들 얼굴만한 것들이 많이 나왔어요. 본인들이 파종한 밭에서 엄청난 보물을 본 아이들의 “와!! 대왕고구마다!!”, “야~~! 진짜 고구마가 있어!” 같은 탄성이 들리시나요? 양이 얼마나 많은 지 전교생이 쪄먹고 집으로 몇 개씩 가져갈 정도였습니다. 저도 2학년 선생님께 고구마 몇 개를 얻었답니다! 그리고 그 고구마들을 가지고 오늘 띠앗 동아리 시간에 가정에서 간단하지만 극강의 단맛을 자랑하는 디저트를 만들었습니다. 제가 담당하고 있는 동아리가 “놀이랑 요리랑”이라는 요리 동아리거든요. 글을 읽으시는 학부모님들도 가정에서 아이들과 해 보시면 노력 대비 맛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아 깜찍 놀라실거에요~
어떻게 만드냐구요? 고구마를 깍뚝 썰어 물에 30분 정도 담가서 녹말을 빼고요. 우유:유크림100%무가염버터:설탕=1:0.4:0.3의 비율로 고구마가 잠길 정도로 냄비에 붓습니다. 센불로 끓이다가 거품이 올라오면 중불 이하로 줄이고 졸여 줍니다. 원하는 농도가 되면 불을 끄고 달콤함을 즐깁니다!! 어때유? 쉽쮸?^^ 버터는 가공버터 쓰시면 안됩니다! 유크림 100%짜리 쓰세요!
다음은 텃밭의 배추를 가지고 김장하는 날 보쌈고기 삶는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10월의 마지막 밤에 오늘보다 내일이 더 행복한 성암초 행운부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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