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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초강력 자석을 읽고~(삼학년사반 유영훈)
작성자 유영훈 등록일 17.08.24 조회수 57

 현우는 엄마께 자꾸만 용돈을 달라고 졸랐다.

왜냐하면 친구들이 용돈을 가지고 있는 것이 멋져 보여서이다.

엄마는 할 수 없이 용돈 천원을 주셨다. 

현우는 곧장 돈을 들고 문구점으로 가서 자석이 신기해 보여서 그냥 샀다.

집으로 온 현우는 일기장에 대어 보니 붙지가 않아 실망을 했는데 우연히

샤프 뚜껑에는 자석이 붙는 것이었다. 너무 신기해서 엄마께 달려가서 자랑을 하였다.

엄마는 자석을 2개 더 가지고 오셔서는 자석의 원리를 알려 주시고, 재미있게 놀아주셨다. 

사실 용돈을 다 써버려서 엄마께 혼이 날까 걱정을 했는데 엄마가 너무 고마웠다.

엄마는 현우가 돈을  가지고 다니면 나쁜 형들에게 빼앗기고 나쁜 일이 생길까 걱정이 되어서

용돈을 안 준 것이었다.  잘해낸 현우에 모습에  엄마도 안심이 되었다.
그래서 둘은 약속을 하였다. 

절대로 돈을 마구잡이로 쓰지  않고 아껴쓰기로 했다.

자석으로 서로에 마음을 알게 된 것이 둘은 너무 기뻤다.

 현우는 우리 엄마는 초강력자석처럼 서로를 끌어당기며 사랑하는 것 같아요.라며 엄마를 더 세게 끌어안았답니다.

꼭 나와 엄마에 이야기 같아서 참 재미있었다. 나도 용돈을 받으면 아껴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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