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회초등학교 로고이미지

RSS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네이버밴드 공유하기 프린트하기
강아지 똥
작성자 이지서 등록일 17.01.03 조회수 139

돌이네 흰둥이는 골목길 덤 맡 구석 쪽에 똥을 눴다.

흰둥이는 조그만한 강아지여서 흰둥이똥은 강아지똥이다.

어느날 날아가던 참새가 강아지똥 곁에 내려앉아

콕콕 쪼면서 더럽다고 다고 날아가 버렸다.

바로 조금 떨어져있는 소달구지 바퀴 자국에서 뒹굴고 있던

흙덩이가 힐끔 쳐다보며 웃었다. 강아지 똥은 화가나서 울음을 터트렸다.

함참이 지나 흙덩이는 강아지 똥에게 미안하다는 듯이 달래주었다.

흙덩이가 얘기 시작하자 소달구지가 오더니 갑자기 멈추었다.

소달구지 아저씨는 흙덩이를 소중하게 주어담아 소달구지에 담았다.

강아지똥은 혼자남았다. 봄아오자 어미닭과 병어라들이 강아지똥을 보며 더럽다고 가버렸다.

봄비가 내렸다. 강아지똥 앞에 민들레가 폈다.  강아지똥은 이쁜 민들레가 부러웠다.

그 이후로 강아지똥은 민들레에 거름이되어주었다.  

이전글 오줌코끼리
다음글 다이노코어 1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