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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및 인터넷 사용의 예절
작성자 정문상 등록일 13.09.12 조회수 546

컴퓨터 및 인터넷 사용의 예절

-2013년 9월 12일(목)-

교사 정문상

1. 네티켓의 개념 정의

네티켓은 한마디로 사이버 공간에서 지켜야 하는 예절입니다. 즉, 네티켓은 네트워크(network)와 에티켓(etiquette)의 합성어로 네티즌이 지켜야 할 비공식적인 규약이라고 할 수 있지요. 네티켓은 법적 제재에 의존하는 타율적 해결보다는 네티즌 스스로 자율적으로 사이버 공간의 문제를 미리 방지하고 이성적으로 해결해나가자는 적극적 의미를 가지고 있다.

2. 네티켓을 지켜야 하는 이유

네티켓은 지켜도 그만, 안 지켜도 그만인가? 절대 그렇지 않다. 네티켓을 지키지 않음으로써 피해를 보는 것은 바로 우리 자신들이기 때문이다. 사이버 세상이 혼탁해지고 믿을 수 없는 공간이 된다면 편리한 전자상거래를 안심하고 이용할 수 없게 된다. 대화방이나 게시판에 욕설이 난무하면 마음 편히 들어가 얘기하거나 의견을 밝힐 수도 없다. 사이버 세상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질수록 네티켓은 더 이상 지켜도 그만, 안 지켜도 그만인 규약이 아니라 꼭 지켜야 할 규약이 된다. 네티켓을 지켜야 하는 이유를 정리하면 크게 네 가지로 요약된다.

 

인간존중과 상호배려 - 당신이 존중받는다.

"존중받고 싶은 자 남을 존중하라"는 말이 있다. 인터넷에서 일어나는 모든 불법과 비윤리적 행위의 피해자가 바로 자신이나 친구, 가족이라고 생각해보자. 가해자는 언제든지 자신도 그 피해자가 될 수 있다. 대상을 가리지 않고 무차별 폭격하는 스팸메일이나 바이러스 유포에서 자유로운 사람은 없다. 네티켓의 핵심정신은 인간존중과 상호 배려다. 문화와 종교, 이념과 지역을 넘어 실시간으로 만나는 미지의 상대방을 인격적으로 대우하고 상대방의 시간과 사생활을 존중해주는 일, 상대방의 권리를 보호해주는 일이 바로 네티켓이다. 이러한 네티켓은 보이지 않는 상대방에 대한 스스로의 규범이란 점에서 자신의 양심을 지키고, 자신의 인간성을 보존하는 일이기도 하다.

자원의 효과적인 이용 - 사이버 세상이 더욱 편리해진다.

인터넷을 비롯한 각종 온라인 공간은 대역폭이 제한된 공간이다. 자신의 컴퓨터에 쓸모없는 소프트웨어를 잔뜩 넣어두어 컴퓨터의 성능을 떨어뜨리기를 원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인터넷 공간에서도 소모적이고 불필요한 정보가 많아질수록 심한 체증을 앓고 효율적인 정보이용을 방해하게 된다. 네티켓을 잘 지키면 보다 많은 사람이 보다 많은 정보를 같은 시간 내에 이용할 수 있다. 결국 네티켓은 통신체증을 막아주고 통신 이용을 보다 편리하게 만들어 준다. 또 거래 비용을 줄여주고 통신인구의 확대유도에도 기여하게 된다.

화해와 이성의 공간 - 따뜻한 공간으로 변모시킨다.

서로 네티켓을 지키면 사이버 세상에서 갈등과 대립이 사라진다. 네티켓의 핵심정신인 상호존중의 원칙이 지켜진다면 상대방에게 피해를 주는 행위를 자제하기 때문이다. 아울러 네티켓을 지키는 이성적인 네티즌이라면 일시적 실수를 하더라도 그 실수를 교정하기도 쉽다. 논리적 설득과 규약에 따른 중재, 자신의 잘못을 인정할 수 있는 마음의 자세가 되어있기 때문이다. 법적인 분쟁으로 가는 경우 대부분 서로의 감정을 격앙시켜 상호 불신의 골이 깊어지므로 문제 해결을 더 어렵게 할 뿐이다.

사이버 시민공동체의 윤리 교육 - 미래사회에 적응하는 훈련이다.

다가오는 시대는 사이버 시대다. 산업분야는 물론 생활 문화 전 분야가 사이버 세상에 더욱 의존할 것이다. 사이버 세상은 국경과 인종, 이념을 뛰어넘는 미래형 시민공동체다. 이 공동체의 안녕과 질서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네티켓 준수가 필수조건이다. 사이버 세상의 영향력이 확대되는데 반해 네티켓이 그에 미치지 못한다면 교통질서를 지키지 않는 운전자로 가득 찬 도로처럼 마구 뒤엉켜 엉망진창이 되고 말 것이다. 따라서 네티켓은 시민공동체 사회의 구성원으로 책임감과 윤리관을 깨닫게 하는 방법이다. 사이버 범죄는 사후 대응보다 사전 예방이 더 중요하다.

3. 네티켓 소개하기

 

가. 전자 우편을 사용할 때의 네티켓

(1) 날마다 메일을 체크하고, 중요하지 않은 메일은 즉시 지운다.

(2) 자신의 ID나 비밀번호를 타인에게 절대 공개해서는 안 된다.

(3) 메시지는 가능한 짧게 요점만 작성한다.

(4) 메일을 보내기 전에 주소가 올바른지 확인한다.

(5) 흥분한 상태에서는 메일을 보내지 않는다.

(6) 라인 사이마다 공백 줄을 두어 크기만 늘이는 식의 메시지 작성은 삼간다.

(7) 답변을 할 때 상대방 의견을 직접 인용하여 본문 내에 넣는 것은 삼가고 동의한다고 하는 한 줄 정도의 글로 간결하게 회신한다.

(8) 제목은 메시지 내용을 함축하여 간략하게 써야 한다.

(9) 가능한 메시지 끝에 signature(성명, 직위, 단체명, 메일주소, 전화번호 등)를 포함시키되 4줄을 초과하지 않도록 한다.

(10) 한 라인의 길이는 너무 길지 않게 작성하고, 제어문자는 가능한 쓰지 않는다.

(11) 주요 요점을 나타낼 때에는 단어주변에 *(asterisks)를 사용하고, 책제목 등에는 _(underscore)를 사용한다.

(12) 메일로 타인에 대해 말할 때는 정중함을 지켜야 한다. 메일은 쉽게 전파될 수 있기 때문이다.

(13)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언어(비방이나 욕설)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14) 행운의 편지, 메일폭탄 등에 절대 말려들지 않는다.

 

나. 게시판 네티켓

(1) 게시판의 글은 명확하고 간결하게 쓴다.

(2) 게시물의 내용에 잘 설명할 수 있는 알맞은 제목을 사용한다.

(3) 문법에 맞는 표현과 올바른 맞춤법을 사용한다.

(4) 다른 사람이 올린 글에 대해 지나친 반박은 삼간다.

(5) 사실무근의 내용을 올리지 않는다.

다. 채팅을 할 때의 네티켓

(1) 마주보고 이야기하는 마음가짐으로 임한다.

(2) 만나고 헤어질 때에는 인사를 하자.

(3) 대화방에 처음 들어가면 지금까지 진행된 대화의 내용과 분위기를 어느 정도 경청하는 것이 좋다.

(4) 리턴 키(return key)를 치기 전에 한 번 더 생각하라. 즉 다른 사람이 당신을 느끼고 평가하는 것은 오로지 당신이 타이핑하고 있는 글자에 따른다는 것을 항시 명심해야 한다.

(5) 동시에 몇 사람과 이야기할 때에는 상대방을 혼동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지극히 개인적인 논조는 피한다.

(6) 광고, 홍보 등 이름 날리기만을 목적으로 고의로 악용하지 않는다.

(7) 유언비어, 속어와 욕설 게재는 삼가고, 상호비방의 내용이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시킬 내용은 금한다.

(8) Smile 문자들(예: :-) 미소, ;-) 윙크)이나 기호들을 적절히 사용하여 센스 있고 미소를 자아내는 대화를 유도한다.

라. 웹(WWW) 문서를 작성할 때의 네티켓

(1) 문서상에 매우 큰 그래픽 이미지를 넣지 않는다. 불가피하게 넣어야 할 경우 그림명과 사이즈를 표시하고, 이를 선택할 경우만 액세스할 수 있도록 한다.

(2) 비디오나 오디오 파일을 포함시킬 경우 파일 크기를 미리 알려 사용자가 미리 다운로드 시간을 추측할 수 있도록 배려한다.

(3) URL은 표준 표기를 따르도록 하고, 자주 바꾸는 것을 삼간다.

(4) HTML 문서 하단에 작성자 전자우편 주소를 넣어, 사용자와의 대화의 창을 열어두는 것이 네티켓이다.

(5) 문서 작성자는 최소한 일주일에 한번 이상은 갱신해야 하며, 항상 최신 수정 일을 문서 내에 포함시켜 그 문서가 계속 운영되고 있음을 알려 주는 것이 좋다.

(6) 자신의 고유한 저작물에 대해서는 상표나 저작권을 반드시 기재하도록 한다.

(7)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에 접근하기 위해 너무나 많은 화면을 거치지 않도록 한다.

마. 공개 자료실에서의 네티켓

(1) 상업용 소프트웨어는 올리지 않는다.

(2) 음란물은 올리지 않는다.

(3) 공개용 소프트웨어를 올리기 전에는 반드시 바이러스 감염여부를 점검한 후 올린다.

(4) 유익한 프로그램이나 자료를 받았을 때는 그 자료를 올린 사람에게 감사의 편지를 보내도록 한다.

(5) 공개자료실에 등록할 자료는 가급적 압축한다.

바. 메일링 리스트 사용 및 그룹토의를 할 때의 네티켓

(1) 개인에게 보내야 할 메일이 리스트 전체에게 가지 않도록 주의한다.

(2) 말머리 제도를 이용한다(예: [긴급], [제안], [잡담] 등).

(3) 선정적이거나 야한 제목을 무턱대고 써서는 안 된다.

(4) 수신한 메일을 발신자의 허가 없이 메일링 리스트나 유즈넷에 재전송하는 것은 예의에 벗어난다.

(5) 메일리스트에 참여할 때 며칠은 질문내용이나 메시지를 관전하면서 분위기를 파악하다가 그 그룹의 논지를 파악한 후 참여하도록 한다.

(6) 기존에 FAQ를 파악하여 같은 질문을 던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7) 리스트 관리자가 제시한 지침이나 네티켓 표준을 따르도록 한다.

(8) 각 국의 다양한 멤버를 고려해 극히 지역적인 표현은 삼가 한다.

(9) 과격한 어조의 메시지 "mail bombing"은 피한다.

(10) 토의 주제나 리스트 주제와 상관없는 초점에 벗어난 질문이나 코멘트는 하지 않는다.

(11) 너무나 긴 메시지의 경우 최상단에 "long message" 표시를 한다.

(12) 여러 그룹과 동시에 메시지를 주고받을 때는 상단에 사과 내용과 함께 그룹명을 표시한다.

(13) 토론 그룹에 질문할 경우 회신은 개인적으로 직접 받도록 요구하고, 회신내용을 요약해 그룹에 재전송한다.

(14) 메시지 발송 시 자신의 메일 계정을 사용하도록 하고, 조직 내 공통 계정의 사용은 피한다.

사. 원격접속(Telnet)이나 파일 전송(FTP)을 할 때의 네티켓

(1) 원격 접속시 대부분 호스트의 첫 화면에서 뿌려주는 공지 사항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2) 자료를 다운로드받을 때는 개인 PC의 하드 드라이브나 디스켓에 한다.

(3) 원하는 문서 파일을 다운로드받으면 시스템에서 로그아웃한 후 오프라인 상태에서 그 내용을 주의 깊게 읽어 본다.

(4) 자료를 올릴 때는 그 자료와 동일한 파일이 있는지 살펴보고, 자료에 버그나 바이러스가 있는지 사전에 검색해서 올린다.

(5) 대용량 자료 다운로드 시에는 시스템 사용자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가급적 붐비지 않는 시간을 택한다.

(6) 공용 폴더를 이용하게 될 경우 이 폴더 밑에 자신의 사용자 이름으로 폴더를 만들어 쓰는 것이 바람직하다.

(7) 자료를 다운로드(down road)할 때는 저작권이나 상표 동의 여부를 반드시 확인한다.

아. 유즈넷 뉴스를 사용할 때의 네티켓

(1) 포스팅 하기 전에 기사들을 읽어봄으로써 뉴스그룹의 분위기와 이야기흐름, 글 쓰는 방식, 서술방식 등의 문화를 파악하는 것이 기본이다.

(2)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올린 기사를 보고 있다는 것을 항상 명심해야한다.

(3) 기사의 내용은 간결하게 요점만 작성한다.

(4) 항상 기사의 끝에는 자신의 사인과 연락처를 넣어 보낸 사람을 밝히는 것이 예의이다.

(5) 회답할 때는 그 뉴스그룹 전체에 할 내용인지를 잘 생각해서 판단하도록 한다.

(6) 제목에는 가사의 내용을 함축할 수 있는 단어를 쓴다. 제목이야말로 다른 사람이 그 기사를 읽을지 안 읽을지를 결정하는 중요한 관건이다.

(7) 당신에게 도움을 준 사람에게 고맙다는 내용의 글은 개인적인 메일로 보낸다.

(8) 같은 글을 서로 다른 여러 뉴스그룹에 올리는 즉, 교차투고를 하지 않는다.

(9) 포스팅한 기사에 잘못된 점이 있다면 빨리 취소하라.

(10) 광고는 원하는 그룹에만 전달시키고, 상업적 광고는 가급적 올리지 않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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