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세종=청주일보】 청주시 석성초 운동회에서 전교생에 깜짝 선물증정 이벤트를 열고 있다. <사진=석성초 제공> 박창서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충북 청주시 청원구 석성초등학교(교장 김순남)는 지난 5일, 상당산성 휴양림에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동골한마당 운동회를 열고 전교생에게 깜짝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가졌다.

운동회는 평소와 다름없이 청군과 백군으로 나눠 공굴리기, 터널 통과하기, 이어달리기, 가족 줄다리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학부모님과 지역 인사들이 참여한 이번 운동회에서 학생들은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고 서로를 응원했다.

그런데 운동회가 마무리될 때 쯤, 교장 선생님과 학부모대표 등이 산타와 루돌프 머리띠를 하고 깜짝 등장했다. 그리고 비밀스럽게 준비했던 선물을 ‘메리 크리스마스!’ 멘트와 함께 전교생에게 증정했다. 학생들은 전혀 예상하지 못한 선물을 받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번 행사는 한달 전부터 학생들이 평소 갖고 싶었던 선물을 조사하고 물품을 구입하여 비밀리에 포장하는 등 전교직원이 학생들을 위해 준비한 깜짝 행사로 인형, 장난감, 여행가방, 학용품 등 선물 종류만 30여종에 달했다.

석성초는 농어촌청소년 육성재단이 후원하는 소원성취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키즈카페 탐방’, ‘개학날 영화관 및 외식체험’, ‘방학중 잡월드 가족캠프’ 등 다양한 교육활동을 진행하면서 학생들이 행복한 교육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