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말고사가 끝나고

학생들은 본격적으로 바빠지기 시작한다.

12월에는 학술제, 학생회장 선거, 동아리 축제, 나눔 마당 등이 방학 전까지 끝없이 이어진다.

학생들 가방 속에는 노트북이 필수가 되었고, 선거와 축제 준비를 위해 늦은 시간까지 교실에 불이 환하다.

12월 24일 학술제 주제 강연을 맡은 고병헌 성공회대 교수님은 ZOOM을 통한 쌍방향 강연으로 각 학급에 있는 학생들과 만났다.

“코로나 시대, 미래의 공부 – 내 삶을 위한 위기지학”이라는 주제로 말씀을 해 주신 교수님께서는 “코로나 상황임에도 온라인으로 나를 불러내 온라인으로 강의를 요청한 서전고에 거는 기대가 크다”는 말씀으로 학생들을 격려해 주셨다.

1학년 지속가능발전탐구과정에서 63편, 2학년 자율연구에서 35편, 3학년 졸업논문을 7편이 제출됐다. 각 실별로 3~4팀이 발표하고, 선생님들의 강평과 참가 학생들과의 질의 응답 및 토의형식으로 진행됐다.

서전고등학교는 코로나 상황을 학교가 어떻게 극복해야 하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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