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진천 출신 독립운동가 보재 이상설 선생 순국 100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선생은 을사늑약이 체결되자 만주로 망명하여 1906년 신학문과 항일민족교육을 위한 서전서숙을 세웠고, 이듬해인 1907년에는 헤이그 밀사로 파견되어 을사늑약의 부당함을 세계게 알리고자 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한 채 이국 땅에서 숨을 거두셨습니다.

선생인 돌아가신지 100년이 지난 지금, 서전서숙의 정신을 계승한 우리 서전고등학교가 진천에 개교를 해서 선생의 뜻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은 토요일이지만 수업일로 정하고, 전교생이 추모행사에 참여를 했고, 학생들이 이상설 선생님을 추모하는 마음을 담은 작품들을 추모행사장에 전시해서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